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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민정음 창제 원리와 '자음', '모음'이 만들어진 원리

by 정은정 이야기 2023. 8.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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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훈민정음 창제 원리와 '자음', '모음'

세종 대왕이 한글을 창제한 이유는 "우리나라 말이 중국과 달라 한자와는 서로 통하지 않으므로, 어리석은 백성이 말하고자 하는 바가 있어도 끝내 제 뜻을 펴지 못하는 사람이 많으니라. 내가 이것을 가엾게 여겨 새로 스물여덟 글자를 만드니, 모든 사람으로 하여금 쉽게 익혀서 날마다 쓰는 데 편리하게 하고자 할 따름이니라."라고 하는 '어제서문'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여기서는 훈민정음의 창제 원리와 '자음', '모음'이 만들어진 원리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훈민정음 창제 원리, 자음, 모음 만들어진 원리
훈민정음 창제 원리, 자음과 모음이 만들어진 원리

2. 훈민정음 창제 원리

훈민정음 창제 원리는 한국어 발음 체계를 기반으로 한 독특한 구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훈민정음은 현대 한글과 마찬가지로 음절들이 자모, 즉 초성(자음), 중성(모음), 종성(자음)의 조합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훈민정음의 창제 원리를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2.1. 음소 인식 원리: 훈민정음은 한국어 소리를 구성하는 기본 단위인 음소를 인식합니다. 이 음소는 자음(설측음)과 모음(청경음)으로 구분됩니다. 한국어 발음에서 각각의 역할을 하는 이 두 가지 종류의 음소를 기준으로 훈민정음은 창제되었습니다.

 

2.2. 평가식 자모 원리: 훈민정음은 모양이 의미를 내포하는 한자와 달리, 각 글자 자체에 그 음성에 해당하는 발음이 결정되어 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즉, 훈민정음의 각 자모는 발음만을 기록하며, 이를 조합해 다양한 소리를 표현할 수 있습니다.

 

2.3. 음절 구조 원리: 훈민정음은 초성(시작하는 자음), 중성(모음), 종성(끝나는 자음)의 조합으로 이루어진 음절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초성과 중성은 반드시 필요하며, 종성은 선택사항입니다. 이 음절 구조는 말의 끊임없이 변하는 특성을 명확하게 나타냅니다.

 

2.4. 글자 모양 원리: 훈민정음은 우리말의 음성 구조를 바탕으로 창조된 문자입니다. 초성들인 자음들은 혀와 입술 등의 위치와 모양에 따라 구분되고, 중성인 모음들은 입의 형태에 따라 구분됩니다. 한글 자모들의 모양은 발음 위치 및 형태에 관련된 체계적인 원리가 반영되어 있습니다.

 

훈민정음 창제 원리는 이처럼 한국어 음운 및 발음 체계를 정교하게 반영한 독창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구조 덕분에 한글은 한국어의 발음과 문법 구조를 정확하게 전달하며, 다양한 소리를 표현할 수 있는 뛰어난 문자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3. 한글 '자음'이 만들어진 원리

 

한글의 자음자, 즉 초성과 종성은 한국어 발음을 표현하기 위해 만들어진 자모입니다. 자음자들은 인체의 발음 구조를 기반으로 창조된 체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세부적인 원리를 살펴보겠습니다.

 

3.1. 혀와 입의 위치: 자음자들은 발음 시 혀와 입의 위치와 모양에 따라 구분되기 때문에, 각 자음자의 모양은 발음 위치와 형태에 기반을 두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기역(ㄱ), 니은(ㄴ), 디귿(ㄷ), 리을(ㄹ)은 혀끝이 상악과 닿는 혀끝 자음입니다. 이들 문자의 모양은 상악과 혀끝의 접촉을 나타낸 것입니다.

 

3.2. 발음 방식: 자음자들은 발음 방식에 따라서도 구분됩니다. 예를 들어, 기역(ㄱ)과 쌍기역(ㄲ)은 같은 혀의 위치에서 발음되지만, 쌍기역(ㄲ)은 글씨에서처럼 선을 하나 더 그어서 발음이 더 센 것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사이시옷(ㅅ)과 쌍시옷(ㅆ)도 발음 방식의 차이를 가진 쌍자음입니다.

 

3.3. 필기 체계: 자음자들은 비교적 간단한 필기 체계를 가지고 있는데, 선과 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는 글쓰기가 쉽고 빠르게 가능하도록 하는 원리입니다.

 

한글 자음자들은 이처럼 발음 위치, 형태, 그리고 방식 등 여러 가지 원리에 기반하여 창조된 것으로, 이들 원리를 고려하면 한글 자음자들의 체계성을 더욱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체계적인 원리 덕분에 한글은 한국어 발음을 정확하게 전달하며 뛰어난 소리 표현력을 가진 문자로 널리 인정받고 있습니다.

 

4. 한글 '모음'이 만들어진 원리

한글의 모음, 즉 중성은 음성기관의 움직임과 입모양의 변화를 기반으로 하는 체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세부적인 원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4.1. 구개의 형태와 상대 위치: 한글 모음은 발음 시 구개의 형태와 위치를 나타내는 원리에 근거합니다. 기본 모음인 아래아(ㆍ, [ʌ])의 그 모양이 둥근 것은 하늘을 본떠서입니다. 'ㅡ'는 그 모양이 평평한 것은 땅을 본떠서입니다. 'ㅣ'는 그 모양이 서 있음은 사람을 본떠서입니다.

 

4.2. 세로선과 가로선: 한글 모음의 기본 형태는 세로선과 가로선으로 구성됩니다. 세로선은 입술 위치가 별로 바뀌지 않고 천장이 올라가거나 내려가는 원리를 나타내며, 가로선은 입을 펴거나 오므리는 원리를 표현합니다.

 

예를 들어, 아래아(ㆍ)는 입술과 천장 사이의 거리를 가장 크게 한 상태에서 발음하는 모음입니다. 아래아 오(ㅗ)는 입술과 천장 거리를 좁히고 위쪽으로 모으는 원리를 나타낸 것이며, 아래아 우(ㅜ)는 이와 반대로 입술과 천장의 거리가 좁아지며 아래로 향하는 원리를 표현합니다. 또한 옆아(ㅡ)는 입술과 천장이 거의 그대로 있으면서 입을 가로로 펴는 원리에 기반합니다.

 

4.3. 결합: 기본 형태의 세로선과 가로선을 결합하여 더 다양한 모음자가 만들어집니다. 가로선 1개와 세로선 1개를 결합하면, 아래아 오(ㅗ), 아래아 우(ㅜ), 오아(ㅛ), 우아(ㅠ) 등의 모음이 만들어집니다. 이처럼 모음 체계는 기본 형태와 결합을 통해 더 다양한 발음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한글 모음자들은 이처럼 발음 형태와 위치, 그리고 결합 원리에 기반하여 창조된 것으로, 이들 원리를 고려하면 한글 모음자들의 체계성을 더욱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체계적인 원리 덕분에 한글은 한국어 발음을 정확하게 전달하며 뛰어난 소리 표현력을 가진 문자로 널리 인정받고 있습니다.

 

5. 한글의 창제 정신과 '자음', '모음'이 만들어진 원리

세종 대왕의 한글 창제 원리는 크게 세 가지로 나누어 설명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 자주정신입니다. 한자가 아닌 우리의 독창적인 문자가 필요했다는 것입니다. 두 번째, 애민정신입니다. 한자를 모르는 백성이 자신의 뜻을 표현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안타까움입니다. 세 번째, 실용정신입니다. 모든 사람이 쉽게 익혀 날마다 편리하게 쓰도록 하는 것입니다.

 

자음자의 제자 원리는 '상형'과 '가획'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상형이란 자음 기본자는 발음 기관의 모양을 본떠서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가획은 자음 기본자에 획을 더하여 다른 자음자를 만들었다는 뜻입니다.

 

모음자의 제자 원리는 '상형'과 '합성'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상형은 모음 기본자는 하늘, 땅, 사람을 본떠서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합성은 모음 기본자를 합하여 다른 모음자를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여기까지 한글 창제 원리, 창제 정신, '자음'과 '모음'이 만들어진 원리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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