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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절부절못하다'와 '안절부절하다' 똑바로 말하기

정은정 이야기 2023. 11. 15.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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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안절부절못하다'와 '안절부절하다'

'안절부절못하다'와 '안절부절하다' 중 어떻게 쓰는 것이 올바른 표현일까요? '마음이 초조하고 불안하여 어찌할 바를 모르다.'라는 의미로 사용되는 말입니다.

안절부절못하다, 안절부절하다, 헷갈리는 맞춤법, 틀리기 쉬운 말
안절부절못하다? 하다?

​2. 안절부절못하다 ​

'안절부절못하다'라고 쓰는 것이 올바른 표현입니다. 이 말을 '안절부절하다'라고 잘못 적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예문
​합격자 발표를 기다리며 안절부절못하다.
​아이가 한참이 지나도록 집에 돌아오지 않자 은영은 걱정이 되어 안절부절못하였다.
​마치 그것이 뭔가 단단히 잘못된 일이기나 한 듯이 익삼 씨는 얼른 대답을 가로채면서 안절부절못하는 태도였다.

'안절부절하다'라는 말은 비표준어로 틀린 말입니다.

​3. 표준어 규정 제25항 ​

표준어 규정 제25항에 의미가 똑같은 형태가 몇 가지 있을 경우, ​그중 어느 하나가 압도적으로 널리 쓰이면, 그 단어만을 표준어로 삼는다.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안절부절못하다'가 올바른 표현인 것입니다. 참고로 '안절부절'이라는 말은 부사로 '마음이 초조하고 불안하여 어찌할 바를 모르는 모양'이라는 하나의 단어입니다.

​예문
​안절부절 어쩔 줄을 모르다.
​막차를 놓친 친구는 안절부절 어쩔 줄 몰라했다.

이 말 때문에 '안절부절못하다'를 '안절부절하다'로 잘못 쓰는 실수를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안절부절못하다'와 '안절부절하다'라는 말은 부정을 뜻하는 말 '못'을 빼고 써도 의미는 반대가 되지 않고 ​'안절부절못하다'라는 의미로 쓰이는 특이한 말이라서 ​'맞춤법'에서는 잘못 쓰일 수 있다고 판단되어 표준어로 인정하지 않은 것입니다.

​4. 결론, '안절부절못하다' 정리 ​

'안절부절못하다'라는 말은 마음이 초조하고 불안하여 어찌할 바를 모른다는 뜻으로 ​'안절부절하다'는 틀린 말입니다. '안절부절'이라는 말은 언제나 '못하다'와 함께 쓰인다는 것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예문
​엄마 눈치만 살피며 안절부절못했다.
채연이가 어찌나 안절부절못하는지 보는 우리가 다 떨릴 정도였습니다.

여기까지 '안절부절못하다'애 대해 알아봤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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