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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큼'과 '얼만큼' 올바로 쓰기

정은정 이야기 2023. 11. 10.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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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얼마큼'과 '얼만큼'

'얼마큼'과 '얼만큼' 중 어떻게 쓰는 것이 올바른 표현일까요? '얼마만큼'이라는 말이 줄어든 말입니다. '얼마만큼'이라는 말은 기본적으로 의문문에 쓰이고 수량이나 수준이 어느 정도인가를 묻는 뜻으로 쓰는 말입니다.​ ​

얼마큼, 얼만큼
얼마큼? 얼만큼?

​2. 얼마큼 ​

'얼마큼'이라고 쓰는 것이 올바른 표현입니다. 이 말을 '얼만큼'이라고 잘못 적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얼만큼 사랑해? (X) ​
​얼마큼 사랑해? (O)​ ​

'얼마큼'은 '얼마만큼'의 준말입니다. 예를 들어 '숙제 얼마큼 했니?'라는 말은 ​'지금까지 한 숙제의 양'을 물어보는 것입니다.​ 그 양을 물어볼 때 쓰는 말이 '얼마'라는 말인 것입니다. '얼마만큼'의 준말 '얼마큼'에서 중요한 의미인 '얼마'를 빼고, ​'얼만큼'이라고 쓰는 것은 잘못된 표현입니다. '얼마만큼'에서 중요한 의미인 '얼마'를 빼면 이상한 말이 되는 것입니다. 정도를 뜻하는 비슷한 말로 '이만큼', '그만큼', '저만큼'도 있습니다.

​예문
​사업이 이만큼 된 것은 그저 회장님 덕택입니다.​ ​

3. 결론, '얼마큼' 정리 ​

'얼마큼'은 '얼마만큼'이 줄어든 말입니다. '얼만큼'이라고 쓰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얼마큼'이라고 쓰는 것이 올바른 표현입니다. '얼만큼'은 틀린 말입니다.

​예문
​여기에 소금을 얼마큼 넣으면 되는 거야?​ ​
시청각실은 얼마큼 시끄러워도 옆 교실에 방해가 되지 않을 정도의 방음 시설이 필요하다.​ ​
평생 웃는 웃음의 양은 얼마큼 될까?​ ​
올라가 봐야 산이 얼마큼 높은지 알게 된다.​ ​
100층짜리의 현대식 건축물을 짓기 위해 얼마큼의 돈과 수고가 들어가겠는가?​ ​
그의 영화가 얼마큼의 영향력을 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여기까지 '얼마큼'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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