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헷갈리는맞춤법45 '널찍하다'와 '넓직하다' 올바른 표현 찾기 1. '널찍하다'와 '넓직하다' '널찍하다'와 '넓직하다' 중 어떤 것이 올바른 표현일까요? '공간이 두루 넓다.'라는 의미의 말입니다. 2. 널찍하다 올바른 표현은 '널찍하다'입니다. '널찍하다'가 '넓다'라는 의미를 가졌으니 '넓'을 사용해야 한다고 잘못 생각하는 경우가 참 많습니다. 그런데 사실 '널찍하다'라는 말은 '넓다'가 아닙니다. '넓다'가 아니라 '너른 마루'할 때의 '너르다'라는 말과 관련된 말이랍니다. 옛날에는 '넓다'라는 말이 없었습니다. 놀라운 사실이지요? 그냥 사방이 긴 것을 '너르다'라고 했습니다. 백 년 전 즈음에 '넙다'와 '너르다'를 합친 '넓다'가 처음 생겼다고 합니다. 그래서 '널찍하다'라는 말은 '넓다'가 생기기 전에 만들어진 말이라 '넓'을 표기에 반영하지 않은.. 2023. 11. 21. '쌉쌀하다'와 '쌉살하다' 헷갈리는 맞춤법 1. '쌉쌀하다'와 '쌉살하다' '쌉쌀하다'와 '쌉살하다' 중 어떻게 쓰는 것이 올바른 표기일까요? (음식 맛이)'조금 쓴 느낌이 있다'라는 뜻으로 사용되는 말입니다. 2. 쌉쌀하다 '쌉쌀하다'라고 쓰는 것이 올바른 표기입니다. 이 말을 '쌉살하다'라고 잘못 적지 않도록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쌉쌀하다'라는 말의 'ㅆ'과 'ㅏ'처럼 두 개의 소리가 겹쳐 나거나 '딱딱하다'라는 말처럼 같은 음절이 겹쳐 날 때는 첫소리와 같은 글자로 적습니다. 비슷한 소리가 연속되는데 다르게 적으면 의미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쌉쌀하다'라는 말 역시 '쌉쌀'로 연결되는 소리 중에 하나를 '살'이라고 적으면 그 의미가 약해지기 때문에 '쌉쌀하다'라고 적는 것입니다. 예문 커피도 좋지만 쌉쌀한 맛이.. 2023. 11. 20. '졸리다'와 '졸립다' 어떻게 쓰는 것이 올바른 표현일까요 1. '졸리다'와 '졸립다' '졸리다'와 '졸립다' 중 어떻게 쓰는 것이 올바른 표현일까요? (사람이) '잠을 자고 싶은 느낌이 들다'라는 뜻으로 사용하는 말입니다. 2. 졸리다, 졸다 '졸리다'라고 쓰는 것이 올바른 표현입니다. 이 말을 '졸립다'라고 잘못 적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조금 놀라실 수도 있지만 '졸립다'라는 말은 없는 말입니다. 우리가 생각보다 많이 사용하고 있지만 사전에도 없는 틀린 말이랍니다. 많이 놀라셨나요? 잠이 확 달아나셨을까요? '졸리다, 졸려, 졸리니'로 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졸다', '졸리다'만 있는 말입니다. 여기서 '졸다'라는 말은 (사람이나 동물이) '잠을 자려고 하지 않는데도 자꾸 잠들게 되다'라는 뜻으로 사용하는 말입니다. 예문 주영이는 오늘도 .. 2023. 11. 14. '곧'과 '곳' 잘 구분하기 1. '곧'과 '곳' '곧'이라는 단어와 '곳'이라는 단어를 잘 구분해서 사용 중이신가요? 둘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여기서는 자주 사용하지만 헷갈리는 '곧'과 '곳'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 곧 '곧'은 '금방'이라는 말입니다. '곧'의 기본적인 의미는 '시간적인 간격을 거의 두지 않고 바로'라는 뜻입니다. 그리고 '시간적이나 공간적으로 머지않아', '앞의 내용을 다른 말로 바꾸어 말할 때 쓰여 앞뒤 어구나 문장을 이어주는 말'로도 사용합니다. 그리고 '다른 것이 아니라 바로'라는 뜻도 있습니다. 예문 곧 가져다 드리겠습니다. 오늘은 퇴근하를 대로 곧 휴식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제 곧 방학입니다. 학교에서 조금만 걸으면 곧 우리 집이 나옵니다. 그녀는 지역의 변화에 따라 변하지 않는 상품.. 2023. 11. 7. '골다'와 '곯다' 두 말의 정확한 의미 1. '골다'와 '곯다' '골다'와 '곯다'라는 단어를 잘 구분해서 사용 중이신가요? 헷갈리거나 잘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국어사전을 찾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일 것입니다. 여기서는 '골다'와 '곯다' 두 말의 정확한 의미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 골다 '골다'라는 단어를 국어사전에서 찾아보면 '코'를 목적어로 하여 '잠잘 때 거친 숨결이 콧구멍을 울려 드르렁거리는 소리를 내다'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예문 코를 심하게 고는 것은 병일 수 있다. 아이는 자리에 눕자마자 드르렁드르렁 코를 골았다. 그는 피곤했던지 눕자마자 큰 소리로 코를 골며 잤다. 내가 방문했을 때 그는 세상모르고 코를 골고 있었다. 그 사람 코를 고는 소리가 요란해서 나는 한숨도 잘 수 없었다. 3. 곯다 '곯다'라는 단어를 .. 2023. 11. 6. '결재'와 '결제' 틀리기 쉬운 맞춤법 1. '결재'와 '결제' '결재'와 '결제'는 경제 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자주 쓰는 단어입니다. 그런데 '재'가 맞는지 '제'가 맞는지 헷갈릴 수 있습니다. 여기서는 '결재'와 '결제'를 확실하게 구분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틀리기 쉬운 맞춤법 '결재'와 '결제'를 시작하겠습니다. 끝까지 읽으시고 익히셔서 틀리지 않게 잘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2. 결재 '결재'는 더 높은 사람이 안건을 승인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결재'라는 단어는 결정 권한이 있는 상관이 부하가 제출한 안건을 허가하거나 승인한다는 뜻입니다. 예문 결재를 받다. 그 일은 아직 부장님의 결재가 나지 않았습니다. 결재를 할 때 도장 대신 전자 문서를 사용해도 됩니다. 회장님께서 결재를 하셔야 프로젝트를 시작.. 2023. 11. 6. '개발'과 '계발' 구분하기 1. '개발'과 '계발' '개발'과 '계발'은 모두 '이전보다 좋아지다'라는 의미지만 쓰임은 조금 다릅니다. 2. 개발 '개발'은 주로 실제로 보이는 것에 쓰이는 일이 많습니다. '개발'은 '기술, 경제, 제품, 국토, 인력' 같은 단어와 함께 쓰입니다. '개발'이라는 단어의 품사는 명사입니다. 그 의미는 '자원 등을 개척하여 유용한 것으로 만듦', '새로운 것을 연구하여 만들어 냄', '산업이나 경제 등을 흥하도록 발전시킴', '재능이나 능력 등을 살리어 더 나아지도록 함'입니다. 예문 유전 개발 신도시 개발 이 지역에서는 호텔 개발이 한창이다. 프로그램 개발 우리 연구팀은 신제품 개발에 착수했다. 우리는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에서 근무합니다. 국토 개발의 편중 현상은 바로잡는 것이 좋다. 내가 살던 고.. 2023. 11. 5. '빼앗다'와 '빼았다' 중 올바른 말 찾기 1. '빼앗다'와 '빼았다' '빼앗다'와 '빼았다' 중 어떤 것이 바른 말까요? '남의 것을 억지로 제 것으로 만들다, 남의 일이나 시간, 자격 등을 억지로 차지하다, 합법적으로 남이 가지고 있는 자격이나 권리를 잃게 하다'라는 뜻으로 사용하는 말입니다. 2. 빼앗다 '빼앗다'라는 말은 남의 것을 억지로 제 것으로 만든다는 뜻입니다. '빼앗아 / 빼앗으니 / 빼앗는 / 빼앗은' 등으로 활용이 됩니다. 이 말을 줄여서 '뺏다'가 되기 때문에 헷갈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뺏다'라는 말은 '뺏어 / 뺏은 / 뺏으니' 등으로 활용이 됩니다. 3. '빼앗다', '뺏다'의 과거형 '빼앗다'라는 말의 과거형은 '빼앗았다'라는 말입니다. 그래서 과거형인 '빼앗았다'와 혼동해서 '뺐다, 빼았다'로 쓰는 것을 .. 2023. 11. 4. '아지랑이'와 '아지랭이' 이 모음 역행 동화에 대해서 1. '아지랑이'와 '아지랭이' '아지랑이'와 '아지랭이' 중 어떻게 쓰는 것이 올바른 표현일까요? '주로 봄날 햇빛이 강하게 쬘 때 공기가 공중에서 아른아른 움직이는 현상'이라는 의미로 사용되는 말입니다. 그리고 'ㅣ'모음 역행 동화에 대해서도 간단하게 알아보겠습니다. 2. 아지랑이 '아지랑이'라고 쓰는 것이 올바른 표현입니다. 이 말을 '아지랭이'라고 잘못 적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예문 아물아물 아지랑이가 피어오르다. 아스팔트 위로 아지랑이가 피어올라 눈앞이 아른거렸다. '아지랑이'를 '아지랭이'라고 잘못 발음하고 사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 이유는 '아지랑이'라는 말의 마지막 소리인 [ㅣ] 소리 때문입니다. 이 [ㅣ]라는 소리가 앞에 있는 [랑]이라는 소리를 [랭]으로 만드는 것입니.. 2023. 11. 4. '잠그다'와 '잠구다' 올바른 표현은? 1. '잠그다'와 '잠구다' '잠그다'와 '잠구다' 중 어떻게 쓰는 것이 맞춤법에 올바른 표현일까요? '여닫는 물건을 열지 못하도록 자물쇠를 채우거나 빗장을 걸거나 하다', '물, 가스 따위가 흘러나오지 않도록 차단하다', '옷을 입고 단추를 끼우다', '입을 다물고 아무 말도 하지 않다'라는 뜻으로 사용되는 말입니다. 2. 잠그다 '잠그다'라고 쓰는 것이 맞춤법에 맞는 올바른 표현입니다. 이 말을 '잠구다'라고 잘못 적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잠그다'라는 말의 품사는 동사로 '잠가, 잠가서, 잠그니' 등으로 활용되어서 쓰이는 단어입니다. 활용할 때 보면 '잠그다' 가운데 있는 'ㅡ'가 모음을 만나면 없어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잠가, 잠가서'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말을 '잠.. 2023. 11. 3. 이전 1 2 3 4 5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