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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레'와 '우뢰' 바른 단어는 무엇?

by 정은정 이야기 2023.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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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레'와 '우뢰'

'우레'와 '우뢰' 중 어떻게 쓰는 것이 맞춤법에 올바른 표현일까요? '번개가 친 다음에 하늘에 크게 울리는 소리.'라는 뜻으로 사용되는 말입니다. 대기 중의 방전 현상으로 생기는 것입니다. 여기서는 '우레'와 '우뢰' 중 바른 단어는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레, 우뢰, 우레우뢰, 천둥, 번개, 틀리기 쉬운 단어, 헷갈리는 말
우레? 우뢰?

​2. 우레

​'우레'라고 쓰는 것이 맞춤법에 맞는 올바른 표현입니다. 이 말을 '우뢰'라고 잘못 적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우레'라는 말은 '천둥'이라는 말과 같은 말입니다. 이 '우레'의 첫 글자를 '비 우(雨)'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산, 우비, 우천, 강우량'이라는 말의 '우'와 같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이런 오해 때문에 뒤에 있는 '레'라는 말을 '뢰'라고 잘못 생각해서 '우뢰(雨雷)'라고 적는 것입니다.​

​예문
하늘에서 우레가 치니 곧 세찬 비가 쏟아졌습니다.
우레와 같은 박수를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그의 연주가 끝나자 우레와 같은 박수가 쏟아져 나왔습니다.

​3. '우레'는 순우리말 ​

하지만 '우레'는 순우리말입니다. 이 말이 한자어가 아니라 고유어라는 것은 옛 문헌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울다'라는 말에 '에'가 붙은 말인 것입니다. 여기에 '에'라는 말이 무엇인지 분명하지 않아서 소리 나는 대로 '우레'라고 적는 것이랍니다. '우레'와 같은 의미인 '천둥'도 표준어입니다.

​예문
​순식간에 우레가 치더니 비가 엄청나게 많이 쏟아졌습니다.
​어두운 하늘에 우레가 쳤습니다.
​마지막 공연이 끝나자 우레와 같은 박수가 울려 퍼졌습니다.

4. 결론, '우레' 정리 ​

천둥과 번개를 동반하는 대기 중의 현상을 '우레'라고 합니다. '우레'는 순우리말로 '울다'의 '울-'에 '-에'가 붙었다가 '우레'로 바뀐 말이랍니다. 이 '우레'를 '우뢰'로 잘못 적지 않도록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예문
​먼 하늘에서 우레가 울려왔습니다.
​어둠 속에 우레와 같은 큰 소리가 들려서 몹시 놀랐습니다.
​산 밑에서 공중으로 발사되는 대포들의 포성이 우레처럼 들렸습니다.

여기까지 '우레'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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