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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트림'과 '트름'
'트림'과 '트름' 중 어떻게 쓰는 것이 올바른 표기일까요? '음식을 삼킬 때 함께 들어간 공기가 가스가 되어 위에 모였다가 식도를 통하여 입으로 되나오는 현상'이라는 뜻으로 사용하는 말입니다.
2. 트림
'트림을 올리다', '트림이 나다'와 같이 쓸 수 있는 말입니다. 잘못된 표기인 '트름'으로 쓰이는 경우가 참 많습니다. '트림'이라는 말은 16세기 문헌에서 '트림'으로 발견되고 현재까지 이어지는 말이에요. 생각보다 역사도 깊고 장수하는 말이랍니다.
3. 표준어 규정
표준어 규정 2장 4절 17항에 '트림'의 의미로 '기트림, 트름'을 쓰는 경우가 있으나 '트림'만 표준어로 삼는다.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4. '트림'과 관련된 속담
양반은 안 먹어도 긴 트림
양반은 가난해서 식사를 못했더라도 마치 배불리 먹은 것처럼 길게 트림하는 법이라는 말입니다.
진잎죽 먹고 잣죽 트림 한다.
아주 거친 음식을 먹고도 잘 먹은 체하느라고 거드름을 부린다는 뜻으로, 실속은 없으면서 겉모양만 그럴듯하게 꾸미는 행동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입니다.
냉수 먹고 트림한다.
속은 아무것도 없으면서 잘난 체, 있는 체 거드름을 피운다는 말이에요. 이 말과 비슷한 뜻을 가진 속담으로 '김칫국 먹고 수염 쓴다'라는 말도 있습니다.
메주 먹고 술 트림한다.
앞뒤가 전혀 들어맞지 않는 엉뚱한 노릇을 한다는 것을 이르는 말입니다.
예문
아기에게 우유를 먹이고 나면 반드시 트림을 시켜야 합니다.
공공장소에서 지나치게 큰 소리로 트림을 하는 것은 예의에 어긋난다.
한 주임은 포식을 한 탓인지 자꾸 트림이 올라왔다.
여기까지 '트림'의 올바른 표기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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