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순우리말
'순우리말'이라는 말의 사전적 의미는 '우리말 중에서 고유어만을 이르는 말'입니다. 비슷한 말로는 '고유어', '토박이말', '토착어' 등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조금 아쉬운 것은 '순우리말'이라는 말이 완전한 우리말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순우리말'이라는 말에서 '순'이라는 글자는 한자말입니다. '純'이라고 쓰며 '순수하다'라는 뜻을 가진 '순'이라는 단어입니다.
예문 1) 우리 아기에게 순우리말 이름을 지어 주었습니다.
예문 2) 해마다 겨울을 앞두고 가정의 큰 행사처럼 치렀던 '김장'은 순우리말 같지만 어원적으로는 한자에서 온 말입니다.
예문 3) 순우리말 이름을 잘 나가는 상품에 붙였습니다.
예문 4) 그녀는 가게의 상호를 순우리말 이름으로 개칭하고 싶어 했어요.
예문 5) '기적둥이'는 '샴쌍둥이'를 뜻하는 순우리말 조어입니다.
예문 6) 우리 마을은 마을 이름을 순우리말로 개칭했습니다.
예문 7) 마을 지명의 속명은 대부분 순우리말로 된 것이 많습니다.
2. 꽃구름
여기서는 예쁜 순우리말 '꽃구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꽃구름이라는 말은 '여러 가지 빛깔로 어우러져 아른거리는 아름다운 구름'이라는 뜻을 가진 말입니다. 또한 '꽃이 무리 지어 한데 피어 있는 모습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기도 합니다. 보통 해가 뜨거나 해가 질 때처럼 빛과 어우러져 하늘을 수놓는 아름다운 구름을 말합니다.
예문 1) 잠잠히 꽃구름을 감상하다.
예문 2) 5월이 되면 정원에 있는 등나무에 핀 꽃들이 주렁주렁 꽃구름을 이룬다.
예문 3) 하늘에 핀 꽃구름을 우리 집 정원에 가져다 놓았으면 좋겠습니다.
예문 4) 하늘에는 꽃구름 한 송이가 몽클 곱게 떠 있어요.
예문 5) 이 시에는 꽃구름의 이미지가 두드러지게 형상화되어 있습니다.
예문 6) 맑게 개였던 하늘에 꽃구름이 떼 지어 피어오르고 있어요.
예문 7) 아름다운 동산이 서울 동쪽에 일어서니 꽃구름도 신기로이 감돌아듭니다.
예문 8) 꽃구름이 하늘을 아름답게 물들였습니다.
예문 9) 꽃구름을 타고 하늘을 날아갈 듯한 기분입니다.
3. 순우리말과 꽃구름
여기까지 '순우리말'이라는 낱말과 예쁜 순우리말 '꽃구름'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의 삶에 꽃구름 같은 일들만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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