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자주 헷갈리는 '나르다'와 '날다'라는 두 단어의 차이점을 알아볼게요. 이 두 단어는 발음 때문에 종종 혼동되기 때문에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1. '나르다'의 정의와 사용법
'나르다'는 어떤 물건이나 사람을 이동시키는 것을 나타납니다. 이때, 이동하게 하는 도구나 수단이 주로 사용되죠. 아래와 같은 예시를 확인해 봅시다.
예시 1: 소유진은 버스를 타고 배낭여행을 가는 도중, 자전거를 열차에 나르기도 했습니다.
예시 2: 지난 휴가 때, 숙소에서 먼 해변까지 파라솔과 매트를 나르느라 힘들었습니다.
위와 같이, 물건이나 사람을 이동시키기 위해 수단이나 도구를 사용하는 경우가 '나르다'를 사용하는 상황이랍니다.
예문)
이삿짐을 나르다.
그녀는 화분을 옥상으로 날랐다.
여름 방학 때 부업으로 공사장에서 벽돌을 나르는 일을 하였다.
하루 종일 이삿짐을 날랐더니 어깨가 아프다.
짐을 나르다 힘이 들었는지 아내는 팔싹이며 바닥에 앉았다.
2. '날다'의 정의와 사용법
이번에는 '날다'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날다'는 공중에서 자유롭게 움직이거나 비행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새 등의 생물체가 대표적인 예로 이때 날개가 주로 활용되죠. 아래 예시를 확인해 봅시다.
예시 1: 공원에서 산책을 하던 도중 새가 날아가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예시 2: 하늘 구름 사이를 비행기가 날다.
위와 같이, 공중에서 움직이거나 높이 솟아오르는 모습을 나타내는 것이 '날다'를 사용하는 상황입니다.
예문)
하늘에 기러기가 무리를 지어 난다.
거리에 흙먼지가 나니 눈을 뜰 수가 없다.
사람들은 빌딩 오른쪽에 이상한 물체가 나는 것을 보고 그 정체를 궁금해했다.
비행기 덕분에 인간이 쉽게 하늘을 날 수 있게 되었다.
도둑은 휙 날아서 담장을 넘었다.
지금 이곳에서 날지 않으면 경찰에게 잡힐 것이다.
3. '나르다'와 '날다'가 혼동되는 이유
'나르다'는 '물건 따위를 옮기는 것'을 말하고 '날다'는 '공중에 떠가는 것'을 말합니다. 이 단어가 혼동되는 이유는 '날다'를 '날으는, 날으니'로 잘못 변형해서 그렇습니다. 이렇게 잘못 변형하면 '나르다'를 변형한 '나르는, 나르니'와 발음이 똑같아서 헷갈리는 것입니다. '날다'처럼 'ㄹ'을 가진 말들이 'ㄴ'과 만나면 'ㄹ'이 탈락합니다. 따라서 '나는, 나니'로 변형해야 올바르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예문)
저 드론은 택배를 나르기 위해 하늘을 나는 거야.
4. '나르다'와 '날다' 정리
오늘은 '나르다'와 '날다'의 차이점과 예시를 알아보았습니다. 간단하게 요약하면, '나르다'는 무엇인가를 이동시키는 것을 의미하고, '날다'는 공중에서 움직이거나 비행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를 기억하며, 앞으로 글쓰기와 말하기에서 혼동하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다음에는 다른 재미있는 한글 맞춤법 이야기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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