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목거리'와 '목걸이'의 차이
어느 날 친구와 대화를 나누다 목이 아프다는 이야기가 나와 '목거리가 나빠졌어'라고 말했더니, '목걸이를 했어?'라는 말을 듣고 어이없이 웃던 일이 있었습니다. 그러다 생각해 보니 '목거리'와 '목걸이'라는 단어의 차이점을 명확히 설명하기는 어려워서, 이 두 단어를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2. '목거리'의 정의
'목거리'는 목이 붓고 아픈 병을 뜻하는 말로, 감기, 독감, 인후염 등 각종 질환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통증, 인후의 발적, 기침, 삼키기 어려움 등의 증상이 있을 수 있으며, 적절한 휴식과 치료가 중요합니다. 이 '목거리'라는 말의 경우 그 구성은 '목 + 걸- + -이'이나 원뜻에서 멀어졌기에 원형을 밝히지 않고 표기합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목걸이'와는 전혀 상관이 없는 말입니다.
예)
목거리나 또 덧났다.
목거리 때문에 음식을 먹는 게 힘들어요.
목거리가 잘 낫지 않는다.
3. '목걸이'의 소개 및 활용
목걸이는 목 주위에 걸쳐 착용하는 주얼리로 금속, 보석, 구슬 등 다양한 소재로 만들어집니다. 패션 아이템으로 인기가 많아 예쁜 디자인의 목걸이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선물로 추천되곤 합니다. 생일, 기념일에 예쁜 목걸이를 선물하면 더욱 기억에 남을 것입니다. 참고로 목걸이를 고를 때 고려할 사항들이 있습니다. 목에 부담을 주지 않는 무게, 적당한 길이, 개인 취향에 맞는 디자인 등이 중요한 선택 기준입니다. 예를 들어, 긴 목걸이는 심플한 상의에 레이어드 하는 스타일, 짧은 목걸이는 목선을 강조하며, 체인 무늬의 목걸이는 유니크한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예)
금 목걸이, 은 목걸이
그 여인은 늘 목걸이를 걸고 다닌다.
엄마에게 생신 선물로 목걸이를 드렸습니다.
목걸이가 잘 어울린다.
4. '목거리'와 '목걸이' 정리
결론적으로 '목거리'와 '목걸이'는 서로 다른 개념으로, 문맥에 따라 구분하여 사용해야 합니다. 목 통증 때문인지 장신구를 말하는 것인지 사람들이 구분을 잘 못할 때에는 웃으면서 '목거리'와 '목걸이'를 설명해 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시 한번 정리하면 '목거리'는 '목이 붓고 아픈 병', '목걸이'는 '목에 거는 물건, 또는 목에 거는 장식품'을 이르는 말입니다. 한글 맞춤법에 관심 있는 분들께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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