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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좋은 정보

'헷갈리다'와 '헛갈리다' 복수 표준어

by 정은정 이야기 2023.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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헷갈리다, 헛갈리다, 복수 표준어
헷갈리다? 헛갈리다? 복수 표준어

1. '헛갈리다'와 '헷갈리다'

'헛갈리다'와 '헷갈리다' 중 어떻게 쓰는 것이 올바른 표기일까요? '정신이 혼란스럽게 되다', '여러 가지가 뒤섞여 갈피를 잡지 못하다'라는 뜻으로 사용하는 말입니다.

​2. 복수 표준어

'헷갈리다'라는 말과 똑같은 말이 '헛갈리다'입니다. 예전에는 '헷갈리다'라는 말만이 올바른 표기였습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이 '헷갈리다'라는 말을 '헛갈리다'로 소리 낸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그래서 '헛갈리다'라는 말도 올바른 말로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헷갈리다'와 '헛갈리다'가 모두 맞는 표기로 복수 표준어입니다.

 

3. 자주 쓰이는 복수 표준어

그렇다면 자주 쓰이는 복수 표준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둘 다 맞는 말이니까 마음 편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래의 말들을 사용하게 될 때 헷갈리거나 혼동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럴 때 가장 좋은 방법은 사전을 찾아보는 것입니다. 그렇게 자주 보다 보면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습니다. 물론 이곳에 오셔서 확인하셔도 괜찮습니다.

​가엾다 / 가엽다
거치적거리다 / 걸리적거리다
겸연쩍다 / 계면쩍다
귀걸이 / 귀고리
깐족거리다 / 깐죽거리다
꺼림칙하다 / 께름칙하다
남우세스럽다 / 남사스럽다
늑장 / 늦장
두리뭉실하다 / 두루뭉술하다
딴전 / 딴청
만날 / 맨날
매스껍다 / 메스껍다
매슥거리다 / 메슥거리다
먹을거리 / 먹거리
메우다 / 메꾸다
벌레 / 버러지
복받치다 / 북받치다
복사뼈 / 복숭아뼈
삐치다 / 삐지다
살쾡이 / 삵
삽살개 / 삽사리
서럽다 / 섧다
쇠고기 / 소고기
쌉싸래하다 / 쌉싸름하다
여쭈다 / 여쭙다
여태 / 입때
자장면 / 짜장면
철딱서니 / 철따구니
택견 / 태껸
품새 / 품세
허섭스레기 / 허접쓰레기
헷갈리다 / 헛갈리다
횅하다 / 휑하다
우리말 맞춤법은 정말 헛갈려요(=헷갈려요).
​ 두 학생의 얼굴이 비슷해 자주 헛갈린다.
그 집으로 가려면 어느 길로 가야 하는지가 헷갈려서 자주 길을 잃어요.

여기까지 '헷갈리다'와 '헛갈리다' 그리고 자주 쓰이는 복수 표준어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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