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한글맞춤법33 '네가', '너가', '니가' 바르게 쓰기 1. '네가, 너가, 니가' '네가'와 '너가'와 '니가' 중 어떻게 쓰는 것이 올바른 표현일까요? '듣는 이나 친구나 아랫사람일 때, 그 사람을 가리키는 이인칭 대명사에 주격 조사 '가'나 보격 조사 '가' 붙어 있는' 표현입니다. 2. 언중과 짜장면 우리가 같은 언어를 사용하면서 공동생활을 하는 언어 사회 안의 대중을 '언중'이라고 말합니다. 아마도 '네가'는 그 언중들에게 가장 혼란스럽고, 어쩌면 조금 불편한 '맞춤법' 중에 하나일 것 같습니다. 실제로 국립국어원에 '건의'도 많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자장면'을 '짜장면'이라고 말하고 쓸 수 있게 되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렸습니다. 이처럼 국립국어원과 많은 국어학자들께서 계속 연구를 통해 언중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있으시리라 생각됩니다. 그들.. 2023. 12. 4. '널찍하다'와 '넓직하다' 올바른 표현 찾기 1. '널찍하다'와 '넓직하다' '널찍하다'와 '넓직하다' 중 어떤 것이 올바른 표현일까요? '공간이 두루 넓다.'라는 의미의 말입니다. 2. 널찍하다 올바른 표현은 '널찍하다'입니다. '널찍하다'가 '넓다'라는 의미를 가졌으니 '넓'을 사용해야 한다고 잘못 생각하는 경우가 참 많습니다. 그런데 사실 '널찍하다'라는 말은 '넓다'가 아닙니다. '넓다'가 아니라 '너른 마루'할 때의 '너르다'라는 말과 관련된 말이랍니다. 옛날에는 '넓다'라는 말이 없었습니다. 놀라운 사실이지요? 그냥 사방이 긴 것을 '너르다'라고 했습니다. 백 년 전 즈음에 '넙다'와 '너르다'를 합친 '넓다'가 처음 생겼다고 합니다. 그래서 '널찍하다'라는 말은 '넓다'가 생기기 전에 만들어진 말이라 '넓'을 표기에 반영하지 않은.. 2023. 11. 21. '쌉쌀하다'와 '쌉살하다' 헷갈리는 맞춤법 1. '쌉쌀하다'와 '쌉살하다' '쌉쌀하다'와 '쌉살하다' 중 어떻게 쓰는 것이 올바른 표기일까요? (음식 맛이)'조금 쓴 느낌이 있다'라는 뜻으로 사용되는 말입니다. 2. 쌉쌀하다 '쌉쌀하다'라고 쓰는 것이 올바른 표기입니다. 이 말을 '쌉살하다'라고 잘못 적지 않도록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쌉쌀하다'라는 말의 'ㅆ'과 'ㅏ'처럼 두 개의 소리가 겹쳐 나거나 '딱딱하다'라는 말처럼 같은 음절이 겹쳐 날 때는 첫소리와 같은 글자로 적습니다. 비슷한 소리가 연속되는데 다르게 적으면 의미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쌉쌀하다'라는 말 역시 '쌉쌀'로 연결되는 소리 중에 하나를 '살'이라고 적으면 그 의미가 약해지기 때문에 '쌉쌀하다'라고 적는 것입니다. 예문 커피도 좋지만 쌉쌀한 맛이.. 2023. 11. 20. '결재'와 '결제' 틀리기 쉬운 맞춤법 1. '결재'와 '결제' '결재'와 '결제'는 경제 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자주 쓰는 단어입니다. 그런데 '재'가 맞는지 '제'가 맞는지 헷갈릴 수 있습니다. 여기서는 '결재'와 '결제'를 확실하게 구분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틀리기 쉬운 맞춤법 '결재'와 '결제'를 시작하겠습니다. 끝까지 읽으시고 익히셔서 틀리지 않게 잘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2. 결재 '결재'는 더 높은 사람이 안건을 승인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결재'라는 단어는 결정 권한이 있는 상관이 부하가 제출한 안건을 허가하거나 승인한다는 뜻입니다. 예문 결재를 받다. 그 일은 아직 부장님의 결재가 나지 않았습니다. 결재를 할 때 도장 대신 전자 문서를 사용해도 됩니다. 회장님께서 결재를 하셔야 프로젝트를 시작.. 2023. 11. 6. '개발'과 '계발' 구분하기 1. '개발'과 '계발' '개발'과 '계발'은 모두 '이전보다 좋아지다'라는 의미지만 쓰임은 조금 다릅니다. 2. 개발 '개발'은 주로 실제로 보이는 것에 쓰이는 일이 많습니다. '개발'은 '기술, 경제, 제품, 국토, 인력' 같은 단어와 함께 쓰입니다. '개발'이라는 단어의 품사는 명사입니다. 그 의미는 '자원 등을 개척하여 유용한 것으로 만듦', '새로운 것을 연구하여 만들어 냄', '산업이나 경제 등을 흥하도록 발전시킴', '재능이나 능력 등을 살리어 더 나아지도록 함'입니다. 예문 유전 개발 신도시 개발 이 지역에서는 호텔 개발이 한창이다. 프로그램 개발 우리 연구팀은 신제품 개발에 착수했다. 우리는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에서 근무합니다. 국토 개발의 편중 현상은 바로잡는 것이 좋다. 내가 살던 고.. 2023. 11. 5. '빼앗다'와 '빼았다' 중 올바른 말 찾기 1. '빼앗다'와 '빼았다' '빼앗다'와 '빼았다' 중 어떤 것이 바른 말까요? '남의 것을 억지로 제 것으로 만들다, 남의 일이나 시간, 자격 등을 억지로 차지하다, 합법적으로 남이 가지고 있는 자격이나 권리를 잃게 하다'라는 뜻으로 사용하는 말입니다. 2. 빼앗다 '빼앗다'라는 말은 남의 것을 억지로 제 것으로 만든다는 뜻입니다. '빼앗아 / 빼앗으니 / 빼앗는 / 빼앗은' 등으로 활용이 됩니다. 이 말을 줄여서 '뺏다'가 되기 때문에 헷갈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뺏다'라는 말은 '뺏어 / 뺏은 / 뺏으니' 등으로 활용이 됩니다. 3. '빼앗다', '뺏다'의 과거형 '빼앗다'라는 말의 과거형은 '빼앗았다'라는 말입니다. 그래서 과거형인 '빼앗았다'와 혼동해서 '뺐다, 빼았다'로 쓰는 것을 .. 2023. 11. 4. '마음껏'과 '마음것' 바르게 쓰기 1. '마음껏'과 '마음것' '마음껏'과 '마음것' 중 어떻게 쓰는 것이 올바른 표기일까요? '마음에 흡족하도록'이라는 뜻으로 사용하는 말입니다. 2. '마음껏' '마음껏'이라는 말은 '마음에 만족스러울 정도로' 또는 '있는 힘과 정성을 다하여'라는 뜻으로 사용하는 말입니다. 위와 같이 소리를 내시면 되어요. [ㄲ] 소리 부담이 되어서 '것'으로 소리 내고 '것'으로 쓰실 수 있는데 이것은 잘 못된 것이랍니다. 예문 마음껏 놀아 보자. 준말로 '맘껏'이라고 쓸 수 있습니다. 예문 내일부터 휴가니 맘껏 자고 놀 수 있다. 3. 접사 '-껏' '-껏'이라는 말은 '그것이 닿는 데까지'의 뜻으로 부사를 만드는 접미사입니다. 마음껏 정성껏 힘껏 또한 '-껏'이라는 말은 '그때까지 .. 2023. 10. 26. '성대모사'와 '성대묘사' 올바른 표현은? 1. '성대모사'와 '성대묘사' '성대모사'와 '성대묘사' 중 어떻게 쓰는 것이 맞춤법에 맞는 올바른 표현일까요? 평소에 틀리기 쉽고 표기가 헷갈리는 말인 것 같습니다. 이 단어의 품사는 '명사'입니다. 기본 의미는 '다른 사람의 목소리나 새, 짐승 따위의 소리를 흉내 내는 일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라는 뜻으로 사용되는 말입니다. 2. 성대모사 '성대모사'라고 쓰는 것이 맞춤법에 맞는 올바른 표현입니다. 이 말을 '성대묘사'라고 잘못 적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성대모사'라는 말은 한자말로 聲帶模寫 '소리 성, 띠 대, 본뜰 모, 베낄 사'라는 말입니다. 예문 서영이의 특기는 유명인의 성대모사로, 눈을 감고 그 목소리에 귀 기울이면 마치 실제 그 사람이 내 앞에 온 것처럼 느껴.. 2023. 10. 24. '부리나케, 불이나케' 바른 말은? 1. '부리나케'와 '불이나케' '부리나케'와 '불이나케' 중 어떻게 쓰는 것이 맞춤법에 올바른 표기일까요? '서둘러서 아주 급하게'라는 뜻으로 사용하는 말입니다. 2. '부리나케' 어원 '부리나케'의 어원은 '불이 나게'라는 말입니다. 불이 났으니 아주 급하겠지요. 여기까지는 우리가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왜 '불이 나게'가 '부리나케'가 되었을까요? 그것에 대한 정답을 기대하셨나요? 그렇다면 실망하시지는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확실한 것은 '알 수 없다'랍니다. 이렇게 우리말에서 어원을 정확하게 알 수 없는 말은 소리 나는 대로 적는 것이 원칙입니다. 이 원칙도 기억해 두시면 편할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소리 나는 대로 '부리나케'라고 적는 것입니다. 3. '부리나케.. 2023. 10. 11. '핼쑥하다'와 '핼쓱하다' 올바른 말은? 1. '핼쑥하다'와 '핼쓱하다' '핼쑥하다'와 '핼쓱하다' 중 어떻게 쓰는 것이 맞춤법에 올바른 표현일까요? '얼굴에 핏기가 없고 파리하다' 라는 뜻으로 사용되는 말입니다. 2. 핼쑥하다 '핼쑥하다'라고 쓰는 것이 맞춤법에 맞는 올바른 표현입니다. 이 말을 '핼쓱하다'라고 잘못 쓰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틀린 말입니다. '핼쑥하다'와 비슷한 말로 '창백하다', '초췌하다', '파리하다', '해쓱하다'라는 말들이 있습니다. 그는 한눈에도 병자임을 알 수 있을 만큼 얼굴이 핼쑥하였다. 그녀는 핼쑥한 얼굴에 가까스로 웃음을 담아 나를 바라보았다. 그의 핼쑥한 얼굴을 보자 안쓰러운 마음이 들었다. 3. 창백하다, 초췌하다, 파리하다, 해쓱하다 '핼쑥하다'라는 말과 비슷한 말로 사용되.. 2023. 9. 26. 이전 1 2 3 4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