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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핼쑥하다'와 '핼쓱하다' 올바른 말은?

by 정은정 이야기 2023. 9.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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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핼쑥하다'와 '핼쓱하다'

'핼쑥하다'와 '핼쓱하다' 중 어떻게 쓰는 것이 맞춤법에 올바른 표현일까요?​

'얼굴에 핏기가 없고 파리하다'

라는 뜻으로 사용되는 말입니다.

핼쑥하다, 핼쓱하다
핼쑥하다? 핼쓱하다?

2. 핼쑥하다 ​

'핼쑥하다'라고 쓰는 것이 맞춤법에 맞는 올바른 표현입니다. 이 말을 '핼쓱하다'라고 잘못 쓰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틀린 말입니다.

​​

'핼쑥하다'와 비슷한 말로 '창백하다', '초췌하다', '파리하다', '해쓱하다'라는 말들이 있습니다.

​그는 한눈에도 병자임을 알 수 있을 만큼 얼굴이 핼쑥하였다.
​그녀는 핼쑥한 얼굴에 가까스로 웃음을 담아 나를 바라보았다.
​그의 핼쑥한 얼굴을 보자 안쓰러운 마음이 들었다.

​3. 창백하다, 초췌하다, 파리하다, 해쓱하다 ​

'핼쑥하다'라는 말과 비슷한 말로 사용되는 말입니다. 이런 말을 '유의어'라고 합니다.

​'창백하다'
​그는 창백한 얼굴로 앞에 있는 사람의 얼굴을 빤히 쳐다보았다.
​창을 두드리는 달빛이 창백하다.
​'초췌하다'
​낯선 사내가 초췌한 모습으로 마당에 들어섰다.
​일주일 가까이 장염을 앓고 있는 동생은 얼굴이 몹시 초췌했다.
​'파리하다'
​그녀의 안색은 파리하다 못해 풀빛이었다.
​아이의 안색은 파리하다 못해 종잇장 같았다.
​'해쓱하다'
​그녀는 얼굴이 해쓱하고 몸이 바싹 마른 사람이었다.
​아픈 사람뿐만 아니라 간호를 하는 가족들도 얼굴이 해쓱했다.

​4. 결론, '핼쑥하다' 정리 ​

'핼쑥하다'라는 말은 얼굴에 핏기가 없고 파리하다는 뜻입니다. 흔히 '핼쓱하다'라고 쓰는데 이것은 틀린 표현이랍니다.

​그의 핼쑥한 얼굴을 보니까 안쓰러운 마음이 들어요.
독한 감기를 앓고 나서 얼굴이 핼쑥해졌어요.

​여기까지 '핼쑥하다'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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