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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패, 부폐' 그리고 '뷔페, 부페' 헷갈리는 한글 맞춤법

by 정은정 이야기 2023. 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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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부패, 부폐', '뷔페, 부페'

'부패'와 '부폐', 그리고 '뷔페'와 '부페' 어떻게 쓰는 것이 맞춤법에 맞는 올바른 표현일까요? 참 헷갈리는 말입니다.​

앞에 있는 두 글자 중 맞는 말의 의미는 '정치, 사상, 의식 등이 타락함' 또는 '단백질이나 지방 등의 유기물이 미생물의 작용에 의하여 분해되는 과정, 또는 그런 현상. 독특한 냄새가 나거나 유독성 물질이 발생한다.'는 뜻으로 사용되는 말입니다.

​​

두 번째 있는 말들 중 맞는 말은 '여러 가지 음식을 큰 식탁에 차려 놓고 손님이 스스로 선택하여 덜어 먹도록 한 식당.' 또는 '열차나 정거장 안에 있는 간이식당'이라는 뜻으로 사용되는 말입니다.

​2. 부패

​'부패'라고 쓰는 것이 맞춤법에 맞는 올바른 표현입니다. 이 말을 '부폐'라고 잘못 적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사회 각층에 부정과 부패가 만연되어 있어요.
​부정은 틀림없이 부패를 초래하고, 부패는 필연적으로 멸망을 불러오게 된다.
식품의 부패를 막기 위한 다양한 저장 방법이 고안되고 있어요.

​3. 뷔페

​'뷔페'라고 쓰는 것이 맞춤법에 올바른 표현입니다. 이 말을 '부페'라고 잘못 적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

이 '뷔페'라는 말의 영어 'buffet'의 발음은 [buféi]입니다. 이 말에 따라서 표기하면 '부페이'가 옳은 말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이 단어는 영어에서 온 말이 아닙니다.​

프랑스에서 온 말입니다. 그래서 프랑스 어 발음으로 표기하면 '뷔페'가 맞는 말이 되는 것입니다.

 

외래어를 표기할 때 원래 말의 발음을 표기의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부페'가 아니라 '뷔페'라고 써야 올바른 표기가 된다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어제저녁에 뷔페에 가서 양껏 먹었더니 아직도 배가 불러요.
​학생들이 전부 다른 종류의 음식이 먹고 싶다고 해서 결국 뷔페에 가서 식사를 하기로 결정했어요.
​그는 함께 고생한 드라마 촬영 스태프진과 배우들에게 출장 뷔페를 대접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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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패? 부폐? 뷔페? 부페?

​4. 결론 '부패', '뷔페' 정리

​'부패'라는 말은 정치, 사상, 의식 등이 잘못된 길로 빠진다는 뜻입니다. 또한 음식이 상했을 때도 쓰는 말입니다. '부정부패', '정치부패', '음식물 부패'등으로 쓰입니다.

​​

'부폐'라고 잘못 쓰는 경우가 있는데 이 말은 사전에도 없는 말입니다. '부패'라고 쓰는 것이 맞는다는 것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뷔페'라는 말은 여러 음식을 차려 놓고 직접 가져다 먹는 식당을 말합니다. 발음 때문에 헷갈릴 수 있지만 '부페'아니고 '뷔페'라고 쓰는 것이 맞는다는 것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부패한 공직자가 발견되어서 처벌받는 안타까운 일이 있었어요.
​여름철에는 음식물이 쉽게 부패해서 식중독을 많이 일으키는 것 같아요.
​생전 처음 뷔페식당을 찾았을 때 저는 화려하게 차려진 진귀한 요리들을 보고 별천지에 온 느낌이었어요.
​이 식당은 국내 처음으로 브런치 뷔페를 선보인 곳이에요.

여기까지 '부패'와 '뷔페'에 대한 설명이었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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