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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거야 걸 것 겸 띄어쓰기

by 정은정 이야기 2023. 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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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거야 걸 것 겸 띄어쓰기
개 거야 걸 것 겸 띄어쓰기

1. 개, 거야, 걸, 것, 겸 띄어쓰기

자주 혼동되는 띄어쓰기 '개, 거야, 걸, 것, 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2. '개' 띄어쓰기

'한 개', '두 개' 할 때의 '개'는 물건을 세는 단위로 띄어 씁니다. 이 말은 의존 명사이고, 낱개로 된 물건을 세는 단위를 나타내는 말입니다.

 

예문) 의존 명사 '개' 띄어쓰기

 

사탕 한 .

사과 몇 .

빵 한 만 사 오너라.

별을 한 다 세려면 얼마나 오래 걸릴까요?

이 물건은 세 씩 묶어서 팝니다.

볼이 네 가 연속하여 들어오면 타자는 일루에 진루할 수 있다.

 

그러나 '1, 2, 3'과 같이 아라비아 숫자가 앞에 올 때는 앞말에 붙여서 씁니다. '2개, 3개'처럼 쓰는 것이 맞습니다.

3. '거야' 띄어쓰기

'거야'라는 말은 '것이야'라는 말의 준말입니다. 주로 구어체에서 쓰는 말입니다. '것'이라는 말의 구어적 표현이 '거'입니다. 따라서 '거'라는 말은 '것'을 구어적으로 이르는 말로 조사 '이'가 붙을 때에는 '게'로 형태가 바뀝니다. 의존 명사이기 때문에 당연히 앞말과 띄어 씁니다.

 

예문) 의존 명사 '거', '것', '거야' 띄어쓰기

 

여름이었을 거야.

나는 조금 있다가 갈 거야.

그렇지, 그렇게 하는 거야.

따지지 말자.

그 책은 내 다.

오빠가 수영이 좋아한다는 이미 다 알고 있어요.

갖고 싶은 다 사도 돼요?

그 일은 내가 한 아니야.

그 사람이 하는 말의 반은 거짓말이라는 다.

내일은 아마 비가 올 거야.

이 우산은 언니 이다.

저 얘기는 아마 열 번도 더 했을 이다.

지금 들고 있는 뭐냐?

이 옷은 내 아니야.

4. '걸' 띄어쓰기

'걸'이라는 말은 띄어 쓰는 '걸'과 붙여 쓰는 '걸'을 구분해서 써야 합니다. '걸'이 '것을'의 준말로 쓰일 때는 앞말과 띄어 써야 합니다. '것'은 '사물이나 일'을 가리키는 의존 명사입니다. '걸'이라는 말은 의존 명사 '거'에 목적격 조사 'ㄹ'이 붙은 말입니다. 

 

예문) 의존 명사 '거'에 목적격 조사 'ㄹ'이 붙은 '걸' 띄어쓰기

 

옷을 좀 깨끗한 입고 다녀라.

지금 손에 들고 있는 이리 가지고 오너라.

당신이 결혼하는 선생님은 알고 계셔요?

이렇게 늦을 줄 알았다면 빨리 갈 그랬어요.

내일 학교에 가져갈 미리 챙기는 중이에요.

 

또한 붙여 쓰는 '걸'은 '-ㄹ걸, -ㄴ걸'로 쓰이는 말입니다. 이 '걸'은 종결 어미이기 때문에 붙여서 씁니다. 모음이나 'ㄹ'로 끝나는 용언, '이다'의 어간 또는 선어말 어미 '-으시-'의 뒤에 붙어, 화자가 추측한 어떤 사실을 상대에게 가볍게 반박하여 나타내거나 스스로 가볍게 나타내는 말입니다. 주로 구어체에서 쓰입니다. 또한 이미 지난 일을 가볍게 후회하거나 아쉬워하는 뜻을 나타내는 말이기도 합니다. 이런 말은 주로 혼잣말로 쓰입니다. 따라서 붙여 쓰는 '걸'은 '후회나 감탄'의 의미를 갖는 말입니다.

 

예문) 종결 어미 '걸' 띄어쓰기

 

걔 내일 갈.

우리 동네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은 기차역일.

그는 내일 영국으로 떠날.

날이 풀려서 곧 밭을 갈.

누나는 너보다 키가 클.

이럴 줄 알았으면 잠이나 잘.

내가 잘못했다고 먼저 사과할.

도시로 나오지 말고 고향을 지키면서 살.

병원에 저랑 같이 가실.

어제 늦게까지 놀지 말고 그냥 잘.

5. '것' 띄어쓰기

'것'이라는 말은 의존 명사로 앞말과 띄어 써야 합니다. '것'이라는 말은 '사물, 일, 현상 따위를 추상적으로 이르는 말', '사람을 낮추어 이르거나 동물을 이르는 말', '그 사람의 소유물임을 나타내는 말'입니다. 구어체로 사용할 경우에는 '것'이 '거'로 줄어들어 '거야, 걸, 건'처럼 쓰이는 일이 많습니다. 줄어든 말이라도 띄어쓰기의 원리는 같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예문) 의존 명사 '것' 띄어쓰기

 

공부를 하는 도 좋지만 이번 기회에 뭔가 뜻있는 일을 해 보자.

전문가들은 이번 대회에서 우리 대표팀이 우승할 이라고 전망했다.

그녀는 무슨 일이 있어도 신용을 지켜야 한다는 을 인생의 신조로 삼고 산다.

선생님은 이번 시험 일정이 앞당겨질 이라는 소문은 사실이 아니라고 했다.

먹고 싶은 .

어머니께서 주신 까지 합하면 오백만 원은 됩니다.

그 일은 내가 한 이 아니다.

시험에 대한 압박감 때문에 그녀는 밥을 전혀 먹을 수 없었던 이다.

이제 곧 단풍이 들 이다.

이 철없는 아.

위험, 손대지 말 .

그녀는 오늘 전통문화라는 에 대하여 특강을 할 예정이다.

6. '겸' 띄어쓰기

'겸'이라는 말은 둘 이상의 명사 사이에 쓰여서 두 명사가 나타내는 의미를 동시에 가지고 있음을 나타내는 말입니다. 또한 관형사형 어미 '-을' 뒤에 쓰여, 두 가지 이상의 동작을 아울러 함을 나타내는 말이기도 합니다. 의존 명사이기 때문에 당연히 앞말과 띄어 적어야 합니다. 그리고 '겸'이라는 말은 앞말에 속하지도, 뒷말에 속하지도 않는 말이라서 언제나 띄어 적어야 합니다.

 

예문) 의존 명사 '겸' 띄어쓰기

 

아침 점심.

강당 체육관.

우리 할아버지는 동네 반장 노인회 회장을 맡고 계신다.

친구와 이야기도 하고 기분 전환도 할 강변으로 나갔다.

명절도 쇨 한번 다녀가게.

저 사람은 배우 가수입니다.

7. 개, 거야, 걸, 것, 겸 띄어쓰기 정리

'개'라는 말은 물건의 세는 하나의 의존 명사이기 때문에 띄어 씁니다. '거야'라는 말은 '것이야'의 준말로 '것'은 의존 명사이기 때문에 앞말과 띄어 적습니다. '걸'이라는 말이 의존 명사로 쓰일 때는 띄어 쓰고, 종결 어미로 쓰일 때는 붙여 적습니다. '것'은 '일이나 사물'을 가리키는 의존 명사로 띄어 적습니다. '겸'이라는 말은 둘 이상의 사물이나 동작 사이에 쓰여 '무엇인가를 함께하다'라는 의미를 가지는 의존 명사이기 때문에 띄어 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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