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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것'. '거' 띄어쓰기
'먹을 V 것'과 '먹을것'
'내 V 거다'와 '내거다'
띄어 쓰는 것이 맞을까요? 붙여 쓰는 것이 맞을까요?
'것', '거'의 띄어쓰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2. 먹을 V 것, 내 V 거다
먼저 정답부터 알아보겠습니다. '먹을 V 것', '내 V 거다'라고 띄어 쓰는 것이 맞습니다.
'것'이라는 말은 의존명사로 하나의 단어입니다. 그러니까 당연히 띄어 쓰는 것이 맞습니다.
그리고 '것'을 구어적으로 이르는 말이 '거'입니다. 당연히 같은 말이니까 띄어 쓰는 것이 맞습니다.
이때 '거'에 조사 '이'가 붙을 때는 '게'라고 형태가 변하지만 같은 역할을 하는 말입니다.
이 '것'이라는 말은 '거', '거야('것이야'의 준말)', '걸', '건'처럼 쓰이는 일이 많습니다.
줄어들어도 띄어쓰기의 원리는 같다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책상 위에 놓아둔 음료수는 내 것이야.
배운 것을 완전한 내 것으로 만들려면 복습을 잘해야 해요.
영우가 말도 없이 집에 간 것을 이해할 수 없어요.
3. 의존명사 '거'
의존명사 '거'는 '것'의 구어적 표현입니다.
1. (기본의미) 관형사형 어미 '-은', '-는', '-을' 뒤에 쓰여, 일정한 일이나 사건, 사실을 나타내난 말.
네가 수영이 좋아한다는 거 이미 다 알고 있거든.
2. 관형사형 어미 -은, -는, -을 뒤에 쓰여, 구체적이지 않은 사물이나 사실을 나타내는 말.
갖고 싶은 거 다 사도 돼요?
3. 관형사형 어미 -은, -는, -을 뒤에 쓰여, 앞에서 말한 사물이나 일, 현상 따위를 나타내는 말.
그 일은 내가 한 거 아니야.
4. 주로 관형사형 어미 -는의 뒤에서 서술격 조사 '이다'와 함께 쓰여, 그 사실을 강조하거나 설명함을 나타내는 말.
그 사람이 하는 말의 반은 거짓말이라는 거다.
5. 주로 관형사형 어미 -을의 뒤에 쓰여, 앞에서 말한 내용에 대한 추측이나 예상을 나타내는 말.
내일은 아마 비가 올 거야.
6. 관형사형 어미 -은, -는, -을 뒤에 쓰여, 사람을 얕잡아 이르는 말.
이 어린 거, 잘 좀 부탁드릴게요.
7. 주로 사람이나 무리의 뜻을 나타내는 명사나 대명사의 뒤에 쓰여, 그의 소유물임을 나타내는 말.
이 논밭이 다 준서네 거라고?
8. 관형사형 어미 -는 뒤에 쓰여, 그 일이 일어난 때를 나타내는 말.
그녀를 처음 만난 거는 3년 전 여름이었다.
9. 주로 -라는의 뒤에 쓰여, 그 대상을 지정하여 말함을 나타내는 말.
네가 그렇게 싫어하는 구렁이라는 거 나는 한 번도 본 적이 없어.
4. 결론 '것', '거' 띄어쓰기 정리
'것'이라는 말은 의존 명사로 항상 앞말과 띄어 써야 합니다. '내 것이다', '할 것이다'처럼 소유나 추측을 나타내기도 하고, '-할 것'처럼 명령이나 시킴의 뜻으로 문장 끝에 쓰기도 합니다.
'거'라는 말은 '것'이라는 말의 구어체로 '것'과 같은 의미이고, '거' 역시의 의존명사로 항상 앞말과 띄어 써야 합니다.
그렇게 놀다 간 성적이 떨어질 것이다.
공사 중이나 주의할 것.
네 거 내 거 따지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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