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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와 '다행이' 중 올바른 표현은?

by 정은정 이야기 2023. 8.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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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다행이, 다행이다
다행히? 다행이?

1. '다행히'와 '다행이'

'다행히'와 '다행이' 중 어떻게 쓰는 것이 맞춤법에 올바른 표현일까요? '뜻밖에 일이 잘 되어 운이 좋게'라는 뜻으로 사용되는 말입니다.

2. 다행히 ​

'다행히'라고 쓰는 것이 맞춤법에 맞는 올바른 표현입니다. 이 말을 '다행이'라고 잘못 적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다행히'라는 말은 부사로 '다행'이라는 명사에 부사를 만드는 접미사 '-히'가 결합된 형태입니다. '다행하다', '조용하다', '용감하다'라는 말처럼 '-하다'가 붙는 어근 뒤에 '-히'를 붙여서 ​'다행히', '조용히', '용감히'로 쓸 수 있습니다.

다행히 그 일이 원만하게 해결되었어요.
다행히 우리는 그 집을 쉽게 찾을 수 있었어요.
​불이 났지만 다행히도 다친 사람은 없었어요.

3. '다행'과 '다행이다'

​'다행히'라는 말의 품사는 '부사'입니다. 그리고 '다행'이라는 말의 품사는 '명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행히'라는 말은 '다행이'가 아니고 '다행히'라고 쓰는 것이 맞지만, ​명사 '다행'은 주로 조사 '으로'나 '이다'와 결합하여 '다행으로', '다행이다'와 같이 쓰인답니다.

'다행히'라는 말을 너무 신경 쓰다가 '다행히다'라고 잘못 쓰는 경우가 있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다행'이라는 말은 한자말로 多幸입니다.

多幸 : 많을 다, 다행(행복) 행 ​

​기본적인 의미는 잘 안될 것으로 여겨 걱정했던 일이 뜻밖에 잘 풀려 마음이 놓이고 흡족함 을 뜻하는 말입니다.

​그 일이 잘 해결되어 다행이다.
​아이가 무사히 돌아와서 여간 다행이​ 아니다.
​화재가 인명 피해를 내지 않은 것만도 다행으로 여겨야 한다.
​네가 시험에 떨어지면 어떡하나 걱정했는데 좋은 결과나 나와서 정말 다행이야​.

4. 결론 '다행히' 정리 ​

'다행히'라는 말은 부사로 뜻밖에 일이 잘되어 운이 좋게라는 뜻의 말로 ​'다행히'라고 쓰는 것이 맞춤법에 맞는 올바른 표기입니다. 이 말을 '다행이'와 잘 구별할 수 있어야겠습니다.​

다행히 미세먼지가 조금 누그러졌어요.
​자동차 사고가 났지만 다행히 크게 다친 사람은 없었어요.
​날씨는 종일 흐렸지만 다행히 비가 오지 않아서 여행을 갈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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