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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밖에', '뿐', '시'
'밖에, 뿐, 시'의 띄어쓰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2. 띄어 쓰는 '밖에'
'안에'의 반대말로 쓰이는 '밖에'는 앞말과 띄어 씁니다.
비가 많이 오니까 밖에 나가지 마.
이 선 밖으로 나가시오.
이제 밖에 나가서 놀아라.
이 건물이 밖은 보잘것없어도 안은 시설이 잘되어 있다.
당장 머물 곳이 없으니 밖에서 밤을 지새워야 할 판이다.
3. 붙여 쓰는 '밖에'
'이외에는'이나 '말고는'이라는 의미를 갖는 '밖에'는 조사이므로 붙여 써야 합니다.
과자가 너무 먹고 싶은데 지갑에 이백 원밖에 없어.
공부밖에 모르는 학생.
하나밖에 남지 않았다.
나를 알아주는 사람은 너밖에 없다.
너 정말 그렇게밖에 할 수 없었니?
4. 띄어 쓰는 '뿐'
앞에 동사나 형용사가 와서 이를 꾸미는 말로 쓰이면 띄어 씁니다. 이때는 '다만 그렇게 하다'의 의미입니다.
모두 어색한지 웃기만 한 뿐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소문으로 들었을 뿐이네.
그는 웃고만 있을 뿐이지 싫다 좋다 말이 없다.
이 가게의 채소는 싱싱한 뿐 아니라 값도 싸다.
다른 친구들은 서로 얼굴만 쳐다볼 뿐 손을 들지 않았다.
그녀는 말이 없다 뿐이지 주관은 뚜렷한 사람이다.
5. 붙여 쓰는 '뿐'
사물이나 사람이 앞에 놓이는 '뿐'은 붙여 써야 합니다. '오직'이라는 의미의 조사입니다.
역시 날 생각해 주는 사람은 너뿐이야.
이제 믿을 것은 오직 실력뿐이다.
우리 민족의 염원은 통일뿐이다.
가진 것은 이것뿐이다.
그는 가족들에게뿐만 아니라 이웃들에게도 언제나 웃는 얼굴로 대했다.
내겐 너뿐이다.
먹을 만한 건 이것뿐이다.
6. '시'의 띄어쓰기
'어떤 일이 일어날 때'를 의미하는 '시'는 앞말과 띄어 써야 합니다. '때'를 말하는 한자어 '시(時)'입니다.
다만, '긴급한 일이 일어난 때'를 가리키는 '비상시(非常時)'의 경우 우리가 아주 많이 사용하여 하나의 새로운 단어가 되었기 때문에 언제나 붙여 씁니다.
부재 시 택배는 현관문 앞에 놓고 가 주세요.
비행 시에는 휴대전화를 사용하면 안 된다.
규칙을 어겼을 시에는 처벌을 받는다.
우천 시에는 행사가 취소됩니다.
위 사항을 지키지 않을 시에는 마땅한 처벌이 가해질 것이다.
여기까지 '밖에', '뿐', '시'의 띄어쓰기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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