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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 '뿐', '시'의 올바른 띄어쓰기

by 정은정 이야기 2023.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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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 뿐, 시 띄어쓰기
'밖에', '뿐', '시' 띄어쓰기

1. '밖에', '뿐', '시'

​'밖에, 뿐, 시'의 띄어쓰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2. 띄어 쓰는 '밖에'

​'안에'의 반대말로 쓰이는 ​'밖에'는 앞말과 띄어 씁니다.

​비가 많이 오니까 밖에 나가지 마.
이 선 밖으로 나가시오.
이제 밖에 나가서 놀아라.
이 건물이 밖은 보잘것없어도 안은 시설이 잘되어 있다.
당장 머물 곳이 없으니 밖에서 밤을 지새워야 할 판이다.

3. 붙여 쓰는 '밖에'

​'이외에는'이나 ​'말고는'이라는 의미를 갖는 ​'밖에'는 ​조사이므로 붙여 써야 합니다.

​과자가 너무 먹고 싶은데 지갑에 이백 원밖에 없어.
공부밖에 모르는 학생.
하나밖에 남지 않았다.
나를 알아주는 사람은 너밖에 없다.
너 정말 그렇게밖에 할 수 없었니?

​4. 띄어 쓰는 '뿐'

​앞에 동사나 형용사가 와서 ​이를 꾸미는 말로 쓰이면 ​띄어 씁니다. 이때는 ​'다만 그렇게 하다'의 ​의미입니다.

모두 어색한지 웃기만 한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소문으로 들었을 이네.
그는 웃고만 있을 이지 싫다 좋다 말이 없다.
이 가게의 채소는 싱싱한 아니라 값도 싸다.
다른 친구들은 서로 얼굴만 쳐다볼 손을 들지 않았다.
그녀는 말이 없다 이지 주관은 뚜렷한 사람이다.

5. 붙여 쓰는 '뿐'

​사물이나 사람이 앞에 놓이는 ​'뿐'은 붙여 써야 합니다. '오직'이라는 의미의 ​조사입니다.

​역시 날 생각해 주는 사람은 너이야.
이제 믿을 것은 오직 실력이다.
우리 민족의 염원은 통일이다.
가진 것은 이것이다.
그는 가족들에게만 아니라 이웃들에게도 언제나 웃는 얼굴로 대했다.
내겐 너이다.
먹을 만한 건 이것이다.

6. '시'의 띄어쓰기

​'어떤 일이 일어날 때'를 ​의미하는 '시'는 ​앞말과 띄어 써야 합니다. '때'를 말하는 한자어 ​'시(時)'입니다.

다만, '긴급한 일이 일어난 때'를 ​가리키는 '비상시(非常時)'의 경우 ​우리가 아주 많이 사용하여 ​하나의 새로운 단어가 되었기 때문에 ​언제나 붙여 씁니다.

​부재 택배는 현관문 앞에 놓고 가 주세요.
비행 에는 휴대전화를 사용하면 안 된다.
규칙을 어겼을 에는 처벌을 받는다.
우천 에는 행사가 취소됩니다.
위 사항을 지키지 않을 에는 마땅한 처벌이 가해질 것이다.

여기까지 ​'밖에', '뿐', '시'의 띄어쓰기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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