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닫다 닿다 차이점 예문으로 알아보기

by 정은정 이야기 2023.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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닫다 닿다 차이점 예문 맞춤법
'닫다'와 '닿다' 차이점 알아보기

1. '닫다'와 '닿다' 차이점 알아보기

'닫다'와 '닿다'라는 말은 발음도 혼동되고 그 뜻도 헷갈리는 말입니다. 여기서는 '닫다'와 '닿다'라는 말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예문을 여러 번 읽어보면서 '닫다'와 '닿다'라는 말을 잘 사용할 수 있도록 하시기 바랍니다.

2. 닫다

'닫다'라는 말은 열린 문, 뚜껑, 서랍 등을 제자리로 가게 하여 막는다는 뜻을 가진 말입니다. 흔히 많이 사용하고 잘 아는 말이지요. '닫다'라는 말의 발음은 [닫따]라고 소리 내는 것이 맞습니다. 품사는 동사로 '열린 문짝, 뚜껑, 서랍 등을 도로 제자리로 가게 하여 막다', '회의나 모임 등을 끝내다', '하루의 영업을 마치다'라는 뜻도 있습니다. 그리고 '입'을 목적어로 하여 '굳게 다물다'라고도 쓰입니다. 그 활용형으로 '닫아, 닫으니, 닫는' 등이 있습니다. '닫다'라는 말 앞에는 '무엇 무엇을'이라는 말이 오는 것이 보통입니다. 예문을 통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열린 문짝, 뚜껑, 서랍 등을 도로 제자리로 가게 하여 막다

예문 1)  뚜껑을 닫다.

예문 2) 서랍을 닫다.

예문 3) 방문을 닫고 다니자.

예문 4) 문들 닫아라.

예문 5) 대문을 닫다.

예문 6) 상자 뚜껑을 닫다.

예문 7) 나는 화가 나서 방문을 세게 닫았다.

예문 8) 할머니는 국 맛을 보시고는 다시 냄비 뚜껑을 닫으셨다.

예문 9) 그녀는 서랍을 닫은 뒤 자물쇠를 채우기 시작했다.

회의나 모임 등을 끝내다

예문 1) 오늘 모임은 이만 닫고, 내일 다시 열기로 하겠습니다.

예문 2) 아쉽지만 오늘의 모임을 닫을 시간이 되었습니다.

하루의 영업을 마치다

예문 1) 지금은 은행이 문을 닫았을 시간입니다.

예문 2) 저희는 밤 열 시면 가게를 닫습니다.

예문 3) 경기 불황으로 많은 중소기업들이 문을 닫았다.

예문 4) 그 회사는 자금난으로 문을 닫고 말았다.

'입'을 목적어로 하여, 굳게 다물다

예문 1) 그는 이 문제에 대해서는 입을 닫고 아무런 말을 하지 않았다.

예문 2) 그들은 말문을 닫고 산다.

예문 3) 우리는 모두 입을 굳게 닫고 씁쓸한 표정들만 지었다.

3. 닿다

'닿다'라는 말은 어떤 물체가 다른 물체에 맞붙는 것을 뜻하는 말입니다. 그 발음은 [다:타]라고 하는 것이 맞습니다. '닿다'라는 말은 '~에'나 '~에게' 뒤에 쓰여서 '어떤 물체가 다른 물체에 맞붙어 사이에 빈틈이 없게 되다'라는 뜻이 기본의미입니다. 또한 '어떤 곳에 이르다', '소식 등이 전달되다', '어떤 대상에 미치다', '기회, 운 등이 긍정적인 범위를 도달하다' 등의 뜻으로도 쓰입니다. 그리고 '~에' 뒤에 쓰여서 '정확히 맞다', '~이' 뒤에 쓰여서 '글의 의미가 자연스럽게 통하다', '~에', '~에게', '~이(과)' 뒤에 쓰여서 '서로 관련이 맺어지다'라는 의미로도 사용됩니다.

어떤 물체가 다른 물체에 맞붙어 사이에 빈틈이 없게 되다

예문 1) 발에 닿는 흙의 보드라움.

예문 2) 엉겁결에 내 손이 그녀에게 닿았다.

예문 3) 그는 강한 전류에 닿기라도 한 듯이 충격을 느꼈다.

예문 4) 그는 발길이 닿는 물건을 모두 걷어찼다.

예문 5) 옷감이 내 피부에 닿는 감촉이 좋았다.

예문 6) 꾸벅꾸벅 조는 사이에 머리카락이 난로에 닿았다.

예문 7) 정신없이 걷다 보면 발부리에 바위가 닿는지 다리가 아픈지 몸이 고된지도 모른다.

어떤 곳에 이르다

예문 1) 이야기하며 걷는 사이에 버스 정류소에 닿았다.

예문 2) 기차가 역에 닿았다.

예문 3) 그곳에 닿는 대로 전화해라.

예문 4) 아이는 어둡기 전에 집에 닿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안달이 났다.

소식 등이 전달되다

예문 1) 그 정보가 벌써 경쟁 회사에까지 닿았다.

예문 2) 그에게 기별이 닿도록 조치를 취해야 한다.

예문 3) 반가운 소식이 그에게 빨리 닿도록 기도했다.

어떤 대상에 미치다

예문 1) 장롱 위에 있는 상자를 내려야 하는데 거기에 손이 안 닿네요.

예문 2) 그는 키가 작아 머리가 그녀의 어깨에 겨우 닿을까 말까 합니다.

기회, 운 등이 긍정적인 범위에 도달하다

예문 1) 기회가 닿으면 연락드리겠습니다.

예문 2) 운이 닿으려니까 모든 일이 뜻대로 풀리고 있다.

예문 3) 그는 자신의 형편이 닿는 대로 정성을 다했다.

예문 4) 힘 닿는 한 도와줄게요.

예문 5) 그 일은 시간이 닿지 않아 뒤로 미루었다.

정확히 맞다

예문 1) 그의 말은 이치에 닿는다.

예문 2) 그의 이야기는 조리에 닿지 않는다.

예문 3) 이치에 닿는 이야기를 해라.

글의 의미가 자연스럽게 통하다

예문 1) 그 글은 뜻이 잘 닿지 않는다.

예문 2) 이 문장이 의미가 닿으려면 주술 관계를 고쳐야 한다.

서로 관련이 맺어지다

예문 1) 그 사람은 경제인 단체에 줄이 닿아 있어요.

예문 2) 경찰서에 줄이 닿는 사람이 있으면 소개를 해 주시지요.

예문 3) 그 사람과는 우연히 연락이 닿았다.

예문 4) 남녀란 서로 연분이 닿아야 맺어질 수 있답니다.

4. '닫다'와 '닿다' 정리하기

'닫다'라는 말은 열린 문, 뚜껑, 서랍 등을 제자리로 가게 하여 막는다는 기본 의미를 가진 말입니다. 평소에 자주 사용하는 말이기 때문에 친숙합니다. 그렇데 발음은 다르지만 모양이 비슷한 '닿다'라는 말과 헷갈릴 수 있습니다. '닿다'라는 말의 기본 의미는 어떤 물체가 다른 물체에 맞붙는 것을 의미하는 말입니다. '닫다'라는 말과 '닿다'라는 말은 모양뿐만 아니라 의미상으로도 닳은 구석이 많이 있는 말입니다. 그래서 더 혼동되고 잘못 사용할 가능성도 많습니다. 위에 있는 다양한 예문들을 여러 번 읽고 일상생활에서 올바르게 자주 사용하다 보면 온전하게 잘 쓰실 수 있습니다. 그러면 여기까지 '닫다'와 '닿다'에 대해 정리해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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