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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떼쓰다'와 '때쓰다'
'떼쓰다'와 '때쓰다' 중 어떤 것이 한글 맞춤법에 올바른 표현일까요?
'부당한 일을 해 줄 것을 억지로 요구하거나 고집하다.'라는 뜻으로 사용되는 말입니다.
2. '때'와 '떼'
'떼쓰다'와 '때쓰다'라는 말을 혼동해서 사용하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것은 발음이 비슷하기 때문에 충분히 그럴 수 있습니다.
그럴 때는 '떼'와 '때'의 의미를 생각해 보면 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때'라는 말은 '시간의 어떤 순간이나 부분' 또는 '옷이나 몸에 묻은 더러운 먼지 등의 물질, 피부의 분비물과 먼지 등이 섞이어 생긴 것'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때'를 '쓰다'라고 하면 '시간을 쓰다.' 또는 '더러운 물질 등을 쓰다'라는 말이 되어서 이상한 말이 된답니다.
그러니까 '때쓰다'라는 말은 잘못된 말입니다.
반면에 '떼'라는 말은 '부당한 요구나 청을 들어 달라고 고집하는 것'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떼쓰다'라는 말이 '부당하게 요구하거나 고집하는 것'이라는 올바른 말인 것입니다.
'때쓰다'라는 말은 없는 말이에요. '떼쓰다'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3. 결론, '떼쓰다'가 올바른 표현
'떼쓰다'라는 단어는 사람이 '자신의 의견을 요구하거나 부당한 일을 해 달라고 고집하다'라는 뜻을 가진 말입니다. '떼써', '떼쓰니' 등으로 활용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비슷한 말로는 '고집부리다', '보채다', '투정하다', '조르다' 등이 있습니다.
예문
장난감 새로 산 지 얼마 안 됐는데, 또 사달라고 아무리 떼써도 이번에는 안 돼요.
장난감을 사 달라고 떼쓰는 아이를 달래느라 혼났어요.
그렇게 무턱대고 떼쓴다고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아.
네가 아무리 떼써도 이번 일은 들어줄 수 없다.
아이가 장난감을 사 달라고 한 시간째 떼썼다.
여기까지 '떼쓰다'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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