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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좋은 정보

'마음껏'과 '마음것' 바르게 쓰기

by 정은정 이야기 2023. 1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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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음껏'과 '마음것'

'마음껏'과 '마음것' 중 어떻게 쓰는 것이 올바른 표기일까요? '마음에 흡족하도록'이라는 뜻으로 사용하는 말입니다.

마음껏, 마음것, 접사껏, 맞춤법, 헷갈리는 말, 틀리기 쉬운 말
마음껏? 마음것?

2. '마음껏'

​'마음껏'이라는 말은 '마음에 만족스러울 정도로' 또는 '있는 힘과 정성을 다하여'라는 뜻으로 사용하는 말입니다.​

위와 같이 소리를 내시면 되어요. [ㄲ] 소리 부담이 되어서 '것'으로 소리 내고 '것'으로 쓰실 수 있는데 이것은 잘 못된 것이랍니다.

​예문
마음껏 놀아 보자.

​준말로 '맘껏'이라고 쓸 수 있습니다.

​예문
​내일부터 휴가니 맘껏 자고 놀 수 있다.

​3. 접사 '-껏'

​'-껏'이라는 말은 '그것이 닿는 데까지'의 뜻으로 부사를 만드는 접미사입니다.

​마음
정성

​또한 '-껏'이라는 말은 '그때까지 내내'라는 뜻도 있습니다.

​지금
아직
여태
이제

​4. '마음껏'

​'마음껏'이라는 말은 '마음'이라는 말에 접사 '-껏'이 붙어서 하나가 된 단어이지요. 그러니까 부담 없이 '마음껏'이라고 쓰고 발음하시면 된답니다.

​예문​
마음껏 성장하고 마음껏 행복하신 여러분들 되시기를 바랍니다.

​5. '마음'과 관련된 속담 ​

'마음'이라는 말을 사전에서 찾으면 관련된 단어가 56개나 나온답니다.​

우리의 삶과 아주 밀접한 단어이기 때문에 그렇게 많은 말들이 있는 것이겠지요? 관련된 속담 몇 개만 볼까요?

​마음에 있어야 꿈도 꾸지 ​

​이 속담은 생각과 뜻이 없으면 이루어지는 것이 없음을 이르는 말입니다.

​​

가만히 있으면 아무것도 달라지는 것이 없지요? 우리가 마음속에 계획을 세우고 작은 것이라고 바로 실천하고 꾸준히 무언가를 하는 것이 참 중요한 것 같습니다.

​마음처럼 간사한 것 없다 ​

​이 속담은 사람의 마음이란 이해관계에 따라서 간사스럽게 변한다는 말입니다.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길 사람 속은 모른다'라는 속담이 생각나는 속담입니다.

​​

사실 우리가 누군가의 마음을 안다고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는 것은 참 조심스러운 것 같습니다. 잘못하면 내가 그 사람의 마음을 쉽게 짐작하는 것이 되니까요. 그것이 딱 맞으면 참 좋겠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필요 없는 갈등으로 속상하게 되는 일도 많은 것 같습니다.​

우리는 가까운 사람이라도 그 사람의 마음을 잘 모른다고 생각하고 다른 사람을 대한다면 조금 더 배려할 수 있지 않을까요?

​예문 ​
간헐적 단식이 끝났으니 오늘은 마음껏 먹고 싶은 만큼 먹어야지.
​수능 시험이 끝나면 정말 마음껏 게임을 할 거야.
​그는 자신의 재주를 마음껏 자랑하였다.

여기까지 '마음껏'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마음껏 행복한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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