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모자라다'와 '모자르다'
'모자라다'와 '모자르다' 중 어떻게 쓰는 것이 한글 맞춤법에 올바른 말일까요? '기준이 되는 양이나 정도에 미치지 못하다', '지능이 정상적인 사람에 미치지 못하다'라는 의미로 사용되는 말입니다.
2. 모자라다
'모자라다'라고 쓰는 것이 맞춤법에 올바른 표기입니다. 당연히 이 말을 '모자르다'라고 잘못 적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이 '모자라다'라는 말은 '모자라, 모자라니'로 활용해서 쓸 수 있습니다.
예문
요새 잠이 모자라서 그런지 많이 피곤하네.
현대 국어 '모자라다'의 옛말은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나는 말입니다.
예문
그는 선량하게 생겼지만, 어딘지 모르게 좀 모자라는 데가 있어 보였다.
이 '모자라다'라는 말은 아주 오래전부터 사용하고 있는 말인데 틀리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예문
감자씨가 모자라니 창고에 가서 좀 더 가져와라.
3. 기본형 '모자라다'
이 말을 틀리는 이유로는 기본형을 잘못 생각할 수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예문
모자란 돈은 아르바이트로 마련했어요.
이렇게 '모자랐다, 모자라요'처럼 쓰이기 때문에 기본형을 '모자르다'로 생각할 수 있지만 '모자라다'가 기본형입니다.
따라서 '모자란, 모자라고'가 맞는 표기이고 '모자른, 모자르고'는 잘못된 표기인 것입니다.
예문
일손이 모자라면 저도 가서 도울게요.
위와 같이 이렇게 쓰는 것이 맞습니다.
4. '모자라다' 기억하기
'모자르다'라는 말은 사전에도 없는 말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자라다'를 꼭 기억해야겠지요? 이 말을 잘 기억하려면 예문을 많이 읽어 보고 익히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모자란 부분, 모자란 공부, 모자란 시간, 모자란 돈' 등으로 입에 붙게 기억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문
모자란 공부는 내일 도서관에서 하루 종일 해야겠어요.
'모자라다'가 기본형이고 '모자란, 모자라고, 모자라서'를 함께 기억하면 틀리지 않고 바른말을 잘 쓸 수 있습니다.
예문
그 사람은 피가 모자라 수시로 수혈을 해야 한다.
피가 모자라는 탓에 지난해만 무려 27만 리터에 달하는 혈장 혈액을 수입했다.
의지는 있으면서도 능력이 모자라 고민하고 있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아세요?
다행히 윤 주사가 그 모자라는 대금만은 몇 해에 나누어 쌀로 갚아도 좋다는 조건을 붙여 주었다.
그저 오늘도 내일도 모르는 어리석고 모자란 인간들의 소행이니, 지나가다가 미친개한테 물렸다고 생각을 하고 모른 듯이 용서해 주십시오.
선미의 하루는 정말 바빠서 하루 24시간도 모자라요.
5. 결론, '모자라다' 정리
'모자라다'라는 말은 양이나 지능이 기준에 미치지 못할 때 사용하는 말입니다. '모자라, 모자란, 모자라고, 모자라니, 모자라서' 등으로 쓸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 '모자라다'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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