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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좋은 정보

'모자라다'와 '모자르다' 한글 맞춤법

by 정은정 이야기 2023. 1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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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모자라다'와 '모자르다'

'모자라다'와 '모자르다' 중 어떻게 쓰는 것이 한글 맞춤법에 올바른 말일까요? '기준이 되는 양이나 정도에 미치지 못하다', '지능이 정상적인 사람에 미치지 못하다'라는 의미로 사용되는 말입니다.

모자라다, 모자르다, 맞춤법
모자라다? 모자르다?

​2. 모자라다 ​

'모자라다'라고 쓰는 것이 맞춤법에 올바른 표기입니다. 당연히 이 말을 '모자르다'라고 잘못 적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이 '모자라다'라는 말은 '모자라, 모자라니'로 활용해서 쓸 수 있습니다.

예문
​요새 잠이 모자라서 그런지 많이 피곤하네.

 

현대 국어 '모자라다'의 옛말은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나는 말입니다.

 

​예문
​그는 선량하게 생겼지만, 어딘지 모르게 좀 모자라는 데가 있어 보였다.

이 '모자라다'라는 말은 아주 오래전부터 사용하고 있는 말인데 틀리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예문
​감자씨가 모자라니 창고에 가서 좀 더 가져와라.

3. 기본형 '모자라다'

​이 말을 틀리는 이유로는 기본형을 잘못 생각할 수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예문
모자란 돈은 아르바이트로 마련했어요.

이렇게 '모자랐다, 모자라요'처럼 쓰이기 때문에 기본형을 '모자르다'로 생각할 수 있지만 '모자라다'가 기본형입니다.​

따라서 '모자란, 모자라고'가 맞는 표기이고 '모자른, 모자르고'는 잘못된 표기인 것입니다.

예문
​일손이 모자라면 저도 가서 도울게요.

위와 같이 이렇게 쓰는 것이 맞습니다.

​4. '모자라다' 기억하기

'모자르다'라는 말은 사전에도 없는 말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자라다'를 꼭 기억해야겠지요? 이 말을 잘 기억하려면 예문을 많이 읽어 보고 익히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모자란 부분, 모자란 공부, 모자란 시간, 모자란 돈' 등으로 입에 붙게 기억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문​
모자란 공부는 내일 도서관에서 하루 종일 해야겠어요.

'모자라다'가 기본형이고 '모자란, 모자라고, 모자라서'를 함께 기억하면 틀리지 않고 바른말을 잘 쓸 수 있습니다.

​예문
그 사람은 피가 모자라 수시로 수혈을 해야 한다.
​피가 모자라는 탓에 지난해만 무려 27만 리터에 달하는 혈장 혈액을 수입했다.
​의지는 있으면서도 능력이 모자라 고민하고 있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아세요?
​다행히 윤 주사가 그 모자라는 대금만은 몇 해에 나누어 쌀로 갚아도 좋다는 조건을 붙여 주었다.
​그저 오늘도 내일도 모르는 어리석고 모자란 인간들의 소행이니, 지나가다가 미친개한테 물렸다고 생각을 하고 모른 듯이 용서해 주십시오.
​선미의 하루는 정말 바빠서 하루 24시간도 모자라요.

​5. 결론, '모자라다' 정리 ​

'모자라다'라는 말은 양이나 지능이 기준에 미치지 못할 때 사용하는 말입니다. '모자라, 모자란, 모자라고, 모자라니, 모자라서' 등으로 쓸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 '모자라다'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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