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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설거지'와 '설겆이'
'설거지'와 '설겆이' 중 어떻게 쓰는 것이 맞춤법에 올바른 말, 표준어일까요? '먹고 난 뒤의 그릇을 씻어 정리하는 일'이라는 뜻으로 사용하는 단어입니다.
2. 설거지
'설거지'라고 쓰는 것이 맞춤법에 맞는 올바른 표준어입니다. 이 말을 '설겆이'라고 잘못 적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예전에는 '설겆다'라는 동사에 '이'가 붙어서 '설겆이'라는 말을 썼었습니다. '설겆다'라는 말은 '설거지하다'의 옛말입니다.
하지만 이제 '설겆다'라는 말이 없어지면서 '설겆다'라는 말에서 온 '설겆이'라는 말도 의미를 전달할 수 없는 말이 된 것입니다.
그래서 그냥 소리 나는 대로 '설거지'라고 쓰기로 한 것입니다.
예문
살림살이가 규모 있는 집일수록 잔치 설거지가 매서운 법이다.
우리 남편은 자주 설거지를 도와줍니다.
설거지, 빨래, 청소 등을 다 하고 나니 어느새 정오가 훨씬 지나 있었습니다.
3. 표준어 규정 제20항
표준어 규정 제20항에서는 '사어(死語)가 되어 쓰이지 않게 된 단어는 고어로 처리하고, 현재 널리 사용되는 단어를 표준어로 삼는다.'라고 하면서 6개의 단어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표준어 | 비표준어 |
난봉 | 봉 |
낭떠러지 | 낭 |
설거지-하다 | 설겆다 |
애달프다 | 애닯다 |
오동-나무 | 머귀-나무 |
자두 | 오얏 |
4. 문제 풀이
문제 하나 풀어 보시겠습니다.
다음 고어를 표준어로 고친 것 중, 바르지 않은 것을 고르시오.
① 오얏 → 자두
② 낭떠러지 → 낭
③ 애닯다 → 애달프다
④ 머귀나무 → 오동나무
⑤ 설겆다 → 설거지하다
정답은 댓글로 부탁드립니다.
5. 결론, '설거지' 정리
'설거지'라는 말은 먹고 난 뒤의 그릇을 씻어 정리하는 일을 말합니다. 예전에는 '설겆다'에서 온 '설겆이'라는 말을 사용했었지만 지금은 '설겆다'라는 말이 없어지면서 '설거지'라는 말만을 표준어로 사용한다는 사실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예문
캠핑장에 가면 아빠를 도와 설거지를 합니다.
설거지를 할 때는 앞치마를 입습니다.
우리 집 설거지와 분리수거는 제가 담당입니다.
여기까지 '설거지'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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