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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만큼'과 '너만큼' 띄어쓰기

by 정은정 이야기 2023. 1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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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예쁜 만큼'과 '너만큼'

'만큼' 띄어쓰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예쁜 V 만큼'과 '예쁜만큼'

어떻게 띄어쓰기를 하는 것이 맞을까요?

그러면 ​

'너만큼'과 '너 V 만큼'

어떻게 띄어쓰기를 하는 것이 맞을까요?

만큼 띄어쓰기, 예쁜 만큼, 너만큼, 헷갈리는 띄어쓰기, 조사, 의존 명사
예쁜 만큼? 너만큼? '만큼' 띄어쓰기

2. 의존 명사 '만큼'과 조사 '만큼'

​정답부터 보시겠습니다.

​'예쁜 V 만큼'이 맞고 '너만큼​'이 맞습니다.

​'만큼'이라는 말의 띄어쓰기가 헷갈리는 이유는 ​'만큼'이라는 말이 의존 명사로 쓰일 때가 있고 조사로 쓰일 때가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

'의존 명사' 만큼은 띄어 써야 하고 '조사' 만큼은 붙여서 쓰는 것입니다.

​3. 의존 명사 '만큼'

​의존 명사 '만큼'이라는 말은 ​주로 어미 '-은, -는, -을' 뒤에 쓰여 '앞의 내용에 상당한 수량이나 정도임을 나타내는 말', 주로 어미 '-은, -는, -던' 뒤에 쓰여 '뒤에 나오는 내용의 원인이나 근거가 됨을 나타내는 말'로 쓰입니다.

​​

독립된 의존 명사로 당연히 앞말과 띄어서 써야 합니다.

​​

순서대로 아래 예문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예문
​노력한 만큼 대가를 얻다.
​주는 만큼 받아 오다.
​방 안은 숨소리가 들릴 만큼 조용했다.
​그는 아들에게 희망을 건 만큼 실망도 컸다.
​네가 나에게 베푸는 만큼 나도 너에게 베풀겠다.
​까다롭게 검사하는 만큼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어른이 심하게 다그친 만큼 그의 행동도 달라져 있었다.
​그들은 강제로 머리를 깎이리라고는 상상도 못 하였던 만큼 모두들 방심한 태도로 있었다.

4. 조사 '만큼'

​조사 '만큼'이라는 단어는 체언의 뒤에 붙어 비교의 대상과 거의 비슷한 정도임을 나타내는 보조사입니다. 조사는 당연히 앞말에 붙여서 씁니다.

​예문​
나도 언니만큼 요리를 잘할 수 있다.
​동생도 형만큼 똑똑하다.
​이 옷은 그 옷만큼 비싸지 않다.
​농사만큼 자연의 섭리를 충실하게 존중해 온 일도 없을 것이다.
​나도 당신만큼은 할 수 있다.

​5. 띄어 쓰는 '만큼'과 붙여 쓰는 '만큼' 구분하기 ​

'만큼'이라는 말이 의존 명사로 쓰이면 띄어 쓰고 조사로 쓰이면 붙여 씁니다. 따라서 '만큼'이라는 단어가 의존명사인지 조사인지 구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의존 명사 '만큼'은 ​'노력한 만큼', '예쁜 만큼'처럼 앞에 동사나 형용사가 와서 '만큼'을 꾸며주고 있으면 의존 명사이니 띄어 쓰면 됩니다.​

이때 '만큼' 앞의 말의 형태는 대체로 '-ㄴ', '-ㄹ'로 끝나는 꾸미는 말입니다.​

여기서 '만큼'의 의미는 앞의 내용과 비슷한 수나 정도, 또는 뒤에 나오는 내용의 원인이나 근거가 됨을 나타내 주는 단어입니다

​​

조사 '만큼'은 ​'나만큼', '너만큼', '하늘만큼', '엄마만큼', '그것만큼'처럼 사물이나 사람 뒤에 오는 경우로 '조사'이기 때문에 붙여 쓰면 되는 것입니다.​

여기서 '만큼'의 의미는 '거의 비슷한 정도임'을 나타냅니다.

​6. 결론, '만큼' 띄어쓰기 정리 ​

의존 명사 '만큼'은 ​앞말과 띄어서 쓰입니다. 예를 들어 '예쁜 만큼', '노력한 만큼' 등이 있습니다.

​예문
​네가 이렇게 열심히 운동하는 만큼 네 몸은 점점 건강해지고 멋있어질 거야.

​​

조사 '만큼'은 ​앞말과 붙여 씁니다. 예를 들어 '너만큼', '하늘만큼' 등이 있습니다.

​예문
​정말 너만큼 행복한 사람은 없을 거야.

여기까지 '예쁜 만큼'과 '너만큼'을 통해 '만' 띄어쓰기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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