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정말 좋은 정보260

'기울이다'와 '기우리다' 1. '기울이다'와 '기우리다' '기울이다'와 '기우리다' 중 어떻게 쓰는 것이 맞을까요? '비스듬하게 한쪽을 낮추거나 비뚤게 하다', '정성이나 노력을 한 곳으로 모으다.'라는 뜻을 가진 말입니다. ​2. 기울이다​ '기울이다'라는 말은 '비스듬하게 한쪽을 낮추거나 삐뚤게 하다'라는 뜻입니다. '기울여, 기울이니'로 쓸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발음 나는 대로 '기우리다'로 쓰면 틀린다는 것입니다. '기울이다'라는 말은 '정성을 기울이다', '심혈을 기울이다'처럼 정성이나 노력을 한 곳으로 모은다는 뜻도 있습니다. '기울이다' 안에는 '기울다'가 들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마음이 기울다'에는 '마음이 어느 곳으로 모이다'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이 '기울다'에 '-이-'를 넣어서 '마음을 기울이다'로.. 2023. 12. 4.
'네가', '너가', '니가' 바르게 쓰기 1. '네가, 너가, 니가' '네가'와 '너가'와 '니가' 중 어떻게 쓰는 것이 올바른 표현일까요? '듣는 이나 친구나 아랫사람일 때, 그 사람을 가리키는 이인칭 대명사에 주격 조사 '가'나 보격 조사 '가' 붙어 있는' 표현입니다. 2. 언중과 짜장면 우리가 같은 언어를 사용하면서 공동생활을 하는 언어 사회 안의 대중을 '언중'이라고 말합니다. 아마도 '네가'는 그 언중들에게 가장 혼란스럽고, 어쩌면 조금 불편한 '맞춤법' 중에 하나일 것 같습니다. 실제로 국립국어원에 '건의'도 많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자장면'을 '짜장면'이라고 말하고 쓸 수 있게 되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렸습니다. 이처럼 국립국어원과 많은 국어학자들께서 계속 연구를 통해 언중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있으시리라 생각됩니다. 그들.. 2023. 12. 4.
'귀띔'과 '귀뜸' 올바른 표현 찾기 1. '귀띔'과 '귀뜸' '귀띔'과 '귀뜸' 중 어떤 것이 맞는 말일까요? '상대편이 눈치로 알아차릴 수 있도록 미리 슬그머니 일깨워 줌'이라는 뜻을 가진 말입니다. ​ 2. 귀띔​ '귀띔'이 맞는 표현이랍니다. 그리고 발음은 [귀띰]이라고 소리 내는 것이 맞습니다. 이 말은 발음 때문에 혼동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귀띰'이나 '귀뜸'으로 적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뜨다'라는 말의 의미 중에 '처음으로 청각을 느끼다.'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 '뜨다'의 피동사가 '뜨이다'입니다. 이것을 줄여서 명사형으로 나타낸 것이 '띔'입니다. 이 '띔'이 '귀'와 결합한 말이 '귀띔'입니다. 따라서 '귀뜸'은 잘못된 말이랍니다. 표준어 규정 제17항은 이렇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비슷한 발음의 몇 형태가 쓰일 경.. 2023. 11. 21.
'널찍하다'와 '넓직하다' 올바른 표현 찾기 1. '널찍하다'와 '넓직하다' '널찍하다'와 '넓직하다' 중 어떤 것이 올바른 표현일까요? '공간이 두루 넓다.'라는 의미의 말입니다. ​ 2. 널찍하다 ​올바른 표현은 '널찍하다'입니다. '널찍하다'가 '넓다'라는 의미를 가졌으니 '넓'을 사용해야 한다고 잘못 생각하는 경우가 참 많습니다. 그런데 사실 '널찍하다'라는 말은 '넓다'가 아닙니다. '넓다'가 아니라 '너른 마루'할 때의 '너르다'라는 말과 관련된 말이랍니다. 옛날에는 '넓다'라는 말이 없었습니다. 놀라운 사실이지요? 그냥 사방이 긴 것을 '너르다'라고 했습니다. 백 년 전 즈음에 '넙다'와 '너르다'를 합친 '넓다'가 처음 생겼다고 합니다. 그래서 '널찍하다'라는 말은 '넓다'가 생기기 전에 만들어진 말이라 '넓'을 표기에 반영하지 않은.. 2023. 11. 21.
'쌉쌀하다'와 '쌉살하다' 헷갈리는 맞춤법 1. '쌉쌀하다'와 '쌉살하다' '쌉쌀하다'와 '쌉살하다' 중 어떻게 쓰는 것이 올바른 표기일까요? (음식 맛이)'조금 쓴 느낌이 있다'라는 뜻으로 사용되는 말입니다. ​ 2. 쌉쌀하다 ​ '쌉쌀하다'라고 쓰는 것이 올바른 표기입니다. 이 말을 '쌉살하다'라고 잘못 적지 않도록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쌉쌀하다'라는 말의 'ㅆ'과 'ㅏ'처럼 두 개의 소리가 겹쳐 나거나 '딱딱하다'라는 말처럼 같은 음절이 겹쳐 날 때는 첫소리와 같은 글자로 적습니다. 비슷한 소리가 연속되는데 다르게 적으면 의미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쌉쌀하다'라는 말 역시 '쌉쌀'로 연결되는 소리 중에 하나를 ​'살'이라고 적으면 그 의미가 약해지기 때문에 ​'쌉쌀하다'라고 적는 것입니다. ​예문 ​커피도 좋지만 쌉쌀한 맛이.. 2023. 11. 20.
날개 '돋친 듯'과 '돋힌 듯' 중 올바른 표현 찾기 1. '날개 돋친 듯'과 '날개 돋힌 듯' '날개 돋친 듯'과 '날개 돋힌 듯'​ 중 어떻게 쓰는 것이 맞을까요? 뒤에 '팔리다'라는 말을 붙이면 '불티나게'와 마찬가지로 '아주 빠른 속도로 팔려 나가는 것'이라는 뜻을 가진 말입니다. ​2. 날개 돋친 듯 ​'날개 돋친 듯 팔리다'라는 말은 '빠른 속도로 팔려 나가다'라는 뜻입니다. 여기서 '날개가 돋다'라는 말은 '날개가 생겼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 돋다 [돋다] 동사 : 해나 달 따위가 하늘에 솟아오르다. 동사: 입맛이 당기다. 동사: 속에 생긴 것이 겉으로 나오거나 나타나다. 이 '돋다'에 '-치-'를 넣으면 강조의 의미가 생깁니다.​ ※ -치- 16 접사 : '강조'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 넘치다, 밀치다, 부딪치다, 솟구치다 ​ ​.. 2023. 11. 20.
'안절부절못하다'와 '안절부절하다' 똑바로 말하기 1. '안절부절못하다'와 '안절부절하다' '안절부절못하다'와 '안절부절하다' 중 어떻게 쓰는 것이 올바른 표현일까요? '마음이 초조하고 불안하여 어찌할 바를 모르다.'라는 의미로 사용되는 말입니다. ​2. 안절부절못하다 ​ '안절부절못하다'라고 쓰는 것이 올바른 표현입니다. 이 말을 '안절부절하다'라고 잘못 적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예문 ​합격자 발표를 기다리며 안절부절못하다. ​아이가 한참이 지나도록 집에 돌아오지 않자 은영은 걱정이 되어 안절부절못하였다. ​마치 그것이 뭔가 단단히 잘못된 일이기나 한 듯이 익삼 씨는 얼른 대답을 가로채면서 안절부절못하는 태도였다. '안절부절하다'라는 말은 비표준어로 틀린 말입니다. ​3. 표준어 규정 제25항 ​ 표준어 규정 제25항에 의미가 똑같은 형태가 몇.. 2023. 11. 15.
'살코기'와 '살고기' 올바른 표현 1. '살코기'와 '살고기' '살코기'와 '살고기' 중 어떻게 쓰는 것이 올바른 표기일까요? '기름기나 힘줄, 뼈 등을 발라낸, 순살로만 된 고기'라는 뜻으로 사용하는 말입니다. ​ 2. ㅎ 종성 체언 ​ 시작부터 이상한 말이 나와서 놀라셨지요? 놀라신 마음 진정하시라고 '살코기'로 쓰는 것이 맞는 것이라는 말씀부터 드리겠습니다. '살코기'는 기름기나 벼를 발라낸 순살로만 된 고기를 말합니다. '살'과 '고기'가 합쳐져 만들어진 합성어로 '살코기'로 적습니다. '살' + '고기'가 왜 '살코기'가 된 것이지요? 맞아요. 참 좋은 질문을 하셨습니다 그냥 그렇게 외우자고 말씀을 드린다면 굳이 여기를 찾아올 이유도 없으셨겠지요? 자!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천천히 한번 읽어 보시면 됩니다. 15세기 중세 국어.. 2023. 11. 15.
'졸리다'와 '졸립다' 어떻게 쓰는 것이 올바른 표현일까요 1. '졸리다'와 '졸립다' '졸리다'와 '졸립다' 중 어떻게 쓰는 것이 올바른 표현일까요? (사람이) '잠을 자고 싶은 느낌이 들다'라는 뜻으로 사용하는 말입니다. ​ 2. 졸리다, 졸다 ​ '졸리다'라고 쓰는 것이 올바른 표현입니다. 이 말을 '졸립다'라고 잘못 적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조금 놀라실 수도 있지만 '졸립다'라는 말은 없는 말입니다. 우리가 생각보다 많이 사용하고 있지만 사전에도 없는 틀린 말이랍니다. 많이 놀라셨나요? 잠이 확 달아나셨을까요? '졸리다, 졸려, 졸리니'로 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졸다', '졸리다'만 있는 말입니다. 여기서 '졸다'라는 말은 (사람이나 동물이) '잠을 자려고 하지 않는데도 자꾸 잠들게 되다'라는 뜻으로 사용하는 말입니다. ​예문 ​주영이는 오늘도 .. 2023. 11. 14.
'트림'과 '트름' 바른 표기 찾기 1. '트림'과 '트름' '트림'과 '트름' 중 어떻게 쓰는 것이 올바른 표기일까요? '음식을 삼킬 때 함께 들어간 공기가 가스가 되어 위에 모였다가 식도를 통하여 입으로 되나오는 현상'이라는 뜻으로 사용하는 말입니다. ​2. 트림 ​'트림을 올리다', '트림이 나다'와 같이 쓸 수 있는 말입니다. 잘못된 표기인 '트름'으로 쓰이는 경우가 참 많습니다. '트림'이라는 말은 16세기 문헌에서 '트림'으로 발견되고 현재까지 이어지는 말이에요. 생각보다 역사도 깊고 장수하는 말이랍니다. ​3. 표준어 규정 ​ 표준어 규정 2장 4절 17항에 '트림'의 의미로 '기트림, 트름'을 쓰는 경우가 있으나 '트림'만 표준어로 삼는다.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4. '트림'과 관련된 속담 ​ 양반은 안 먹어도 긴 트림 .. 2023. 11. 14.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