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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귀띔'과 '귀뜸'
'귀띔'과 '귀뜸' 중 어떤 것이 맞는 말일까요? '상대편이 눈치로 알아차릴 수 있도록 미리 슬그머니 일깨워 줌'이라는 뜻을 가진 말입니다.
2. 귀띔
'귀띔'이 맞는 표현이랍니다. 그리고 발음은 [귀띰]이라고 소리 내는 것이 맞습니다. 이 말은 발음 때문에 혼동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귀띰'이나 '귀뜸'으로 적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뜨다'라는 말의 의미 중에 '처음으로 청각을 느끼다.'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 '뜨다'의 피동사가 '뜨이다'입니다. 이것을 줄여서 명사형으로 나타낸 것이 '띔'입니다. 이 '띔'이 '귀'와 결합한 말이 '귀띔'입니다. 따라서 '귀뜸'은 잘못된 말이랍니다. 표준어 규정 제17항은 이렇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비슷한 발음의 몇 형태가 쓰일 경우, 그 의미에 아무런 차이가 없고, 그중 하나가 더 널리 쓰이면, 그 한 형태만을 표준어로 삼는다고 하였다. 이에 따라, '귀뜸, 귀틈, 귀틤' 등은 잘못이고 '귀띔'이 옳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3. 귀띔 예문
그녀는 부장에게 곧 승진할 것이라는 귀띔을 받았다.
미리 귀띔해 주어서 자리를 피할 수 있었어.
위원회는 선거 결과가 공식적으로 나오기도 전에 누가 회장이 될 것인지 내게 귀띔을 주었다.
여기까지 '귀띔'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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