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려고'와 '그럴려고' 중 맞는 말은?

그러려고? 그럴려고? 그러다?

1. '그러려고'와 '그럴려고'

'그러려고'와 '그럴려고' 중 어떤 것이 맞는 말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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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하다', '그렇게 말하다'에 '어떤 행동을 할 의도나 욕망을 가지고 있음을 나타내는' 어미가 붙은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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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려고'라는 말은 '그러다'의 '그러-'에 '-려고'가 붙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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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려고'의 경우도 '이럴려고'라는 말은 틀린 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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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려고', '보려고'의 경우도 '갈려고', '볼려고'로 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그러려고 해도 안 되는 일이 있다.

​아마 그러려고 미리 준비를 했나 봅니다.

​안 그러려고 무척 애를 쓰는 것 같은데 찬비 맞고 온 아이처럼 떨고 있다.

2. 그러다

'그러려고'는 '그러다'의 '그러-'에 '-려고'가 붙었다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그러다'에 대해서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다'의 품사는 동사입니다. 활용형으로는 '그래', '그러니' 등이 있습니다.

 

'그러다'는  '그리하다'의 준말이며 '그렇게 말하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하다'라는 말은 당연히 동사입니다. 그 의미는 '그렇게 하다(말하다)', '('ㄹ 것을 그리하다' 구성으로 쓰여) 앞말과 반대되게 행동하다'라는 뜻을 가진 말입니다.

당신 딴생각이 있어 그런 거 아냐?

그러다 제 풀에 지쳐 관둘 테니 그냥 내버려 두세요.

이젠 돌아가라니까 그러네.

남들은 걱정해 주느라 난리인데 오히려 그녀는 담담하다고 그러더군요.

그가 바빠서 가지 못하겠다고 그러거든 나에게 전화해 달라고 해라.

칼은 그러다 다치는 수가 있으니 조심해.

 

여기까지 '그러려다', '그러다'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