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더욱더', '더욱 더', '더 이상', '더이상'
평소에 자주 쓰는 말이지만 헷갈리는 띄어쓰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더욱더'와 '더욱 더' 그리고, '더 이상'과 '더이상' 어떻게 쓰는 것이 맞춤법에 맞는 올바른 띄어쓰기일까요?
2. 더욱더
'더욱더'라고 쓰는 것이 맞습니다. '더욱 더'라고 띄어 쓰는 것은 틀린 표기입니다. '더욱더'라는 말은 '더욱'을 강조하여 이르는 말입니다. '더욱'이라는 말의 품사는 '부사'로 '정도나 수준 따위가 한층 심하거나 높게'라는 뜻을 가진 말입니다. '더욱더'라는 말 역시 품사는 '부사'로 하나의 단어입니다. 그러니까 붙여 쓰는 것이 맞는 표기입니다. '더욱더 빛난다', '더욱더 사랑하다' 등으로 씁니다. 비슷한 말로는 '가일층, 더, 더더욱'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예문 1) 더욱더 풍성해진 가을걷이.
예문 2) 건강이 더욱더 나빠지기 전에 열심히 운동합시다.
예문 3) 서로를 더욱더 사랑하자.
예문 4)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더 신록은 푸르러만 갔다.
예문 5) 4강에 진입하기 위해 우리 모두 더욱더 분발합시다.
예문 6) 더욱더 열심히 공부하여 기필코 그 대학에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예문 7) 가정 형편이 어려운 때일수록 더욱더 가족 간에 사랑이 필요한 법이다.
3. 더 이상
'더 이상'이라고 쓰는 것이 맞습니다. '더이상'으로 붙여 쓰는 것은 틀린 표기입니다. '더 이상'은 '더'와 '이상'이 더해진 말이며 띄어 써야 합니다. '더'는 하나의 단어로 품사는 '부사'입니다. 그 뜻은 '계속하여. 또는 그 위에 보태어', ' 어떤 기준보다 정도가 심하게. 또는 그 이상으로'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 더 먹다', '더 높이' 등으로 쓰입니다. 그리고 '이상'이라는 말의 품사는 '명사'로 그 기본 의미는 '수량, 정도, 위치 등이 일정한 기준보다 더 많거나 낫거나 앞섬'이라는 뜻을 가진 말입니다. 따라서 '더 이상'이라는 말은 '더, 더는, 이제는'으로 바꿔 쓸 수 있는 말입니다. '더 이상 못 하겠다', '더 이상 할 말이 없다'라는 문장은 '더는 못 하겠다', ' 이제는 할 말이 없다'로 바꿔 쓸 수 있습니다.
예문 1) 더 이상 말하고 싶지 않습니다.
예문 2) 너무 배가 불러서 더 이상 못 먹겠어요.
예문 3) 사정을 이야기하자 선생님은 더 이상 화를 내지 않으셨다.
예문 4) 나는 이곳을 떠나니 더 이상 나를 찾지 마라.
예문 5) 더는 말하고 싶지 않아요.
예문 6) 조금 더 기다리자.
예문 7) 더는 주지 못하겠다.
예문 8) 더 높이.
예문 9) 날씨가 어제보다 더 춥다.
예문 10) 배가 점점 더 아프다.
4. '더욱더', '더 이상' 정리
'더욱더'라는 말은 '더욱'을 강조하여 이르는 말로 붙여 씁니다. 그리고 '더 이상'이라는 말은 '더'와 '이상'이 더해진 말로 띄어 씁니다. '더욱더'와 '더 이상'이라고 쓴다는 것을 꼭 기억하시고 글을 쓸 때나 문자를 보낼 때 올바르게 잘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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