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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애꿎은'과 '애궂은'
'애꿎은'과 '애궂은' 중 어떻게 쓰는 것이 맞춤법에 맞는 올바른 표기일까요? '아무런 잘못 없이 억울하다.', '그 일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라는 뜻으로 사용하는 말입니다.
2. 애꿎은
'애꿎은'이라고 쓰는 것이 맞춤법에 맞는 올바른 표기입니다. 이 말을 '애궂은'이라고 잘못 적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애꿎은'이라는 말의 기본형은 '애꿎다'라는 말입니다. '애꿎어, 애꿎으니, 애꿎게' 등으로 활용되어 쓰입니다..
애꿎은 사람을 잡아 가두다.
그 사람들은 끝없는 분쟁으로 애꿎은 국민들에게 피해만 주었다.
왜 그는 그런 무모한 짓을 하다가 애꿎은 승객 수십 명의 목숨을 위태롭게 했을까?
맏이인 나는 동생들 때문에 잘못도 없이 애꿎게 꾸중을 듣는 일이 많았다.
3. '애꿎은'이 올바른 표기인 이유
'애꿎다'라는 말을 언뜻 보면 '애' + '꿎다'로 볼 수 있습니다. '애타다', '애먹다'의 '애'처럼 보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꿎다'라는 말은 어디서 어떻게 온 말인지 알 수 없는 말입니다. 그래서 '애'와 '꿎다'를 나눠서 생각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리고 소리가 비슷한 '궂다'라는 말은 '비나 눈이 내려 날씨가 나쁘다.', '언짢고 나쁘다.'라는 의미로 사용되는 말입니다.
비바람이 치는 궂은 날씨
좋으니 궂으니 해도 궂은일에는 부모 형제고 좋은 일에는 남이라 안 해요?
따라서 '애' + '궂다'라고 적으면 '억울하다'라는 의미를 표현하기 어려운 말이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애꿎다', '애꿎은'으로 사용하는 말이랍니다.
4. '애꿎은' 관련 속담
애꿎은 두꺼비 돌에 맞다
이 속담은 남의 분쟁이나 싸움에 관계없는 사람이 뜻밖의 피해를 본 경우를 이르는 말입니다.
5. 결론, '애꿎은' 정리
'애꿎은'은 '애꿎다'가 기본형이고 '아무런 잘못 없이 억울하다'라는 뜻으로 쓰이는 말입니다. '애궂은'이라고 쓰지 않도록 '애꿎은'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형이 아빠에게 혼나더니 애꿎은 나에게 성질내었다.
사람들은 애꿎은 사람을 범인으로 몰아갔다.
일이 잘못됐을 때, 애꿎은 저에게 화를 내셔서 서운했어요.
여기까지 '애꿎은'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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