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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좋은 정보

'욱여넣다'와 '우겨넣다' 맞춤법

by 정은정 이야기 2023. 1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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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욱여넣다'와 '우겨넣다'

'욱여넣다'와 '우겨넣다' 중 ​어떻게 쓰는 것이 맞춤법에 올바른 표현일까요? '주위에서 중심으로 함부로 밀어 넣다'라는 뜻으로 사용되는 말입니다.

​2. 욱여넣다 ​

'욱여넣다'라고 쓰는 것이 맞춤법에 맞는 올바른 표현입니다. 이 말을 '우겨넣다'라고 잘못 적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욱여넣다'라는 말을 '우겨넣다'라고 잘못 쓰게 되는 이유는 이 단어 앞부분의 '욱이다'를 '우기다'라고 잘못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욱이다'와 '우기다'는 완전히 다른 말이랍니다. '욱이다'라는 말은 '안쪽으로 조금 우그러지게 하다'라는 말로 '욱다'라는 동사의 시키는 의미를 가진 사동사입니다. 그리고 '우기다'라는 말은 우리가 잘 알고 있듯이 '억지를 부려 제 의견을 고집스럽게 내세우다'라는 말입니다. 완전히 다른 말이고 다른 뜻이기 때문에 혼동하면 틀린 말이 되는 것입니다. '욱여넣다'라는 말에 억지 의견이나 고집이라는 뜻이 없기 때문에 ​'우겨넣다'라고 쓰면 안 되고 '욱여넣다'라고 쓰는 것이 맞는다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예문
​그는 원서를 가방에 욱여넣었다.
​알밤을 주머니에 욱여넣었다.
​삶은 계란을 입안에 욱여넣은 뒤 서둘러 따라나섰다.

욱여넣다, 우겨넣다
욱여넣다? 우겨넣다?

3. 결론, '욱여넣다' 정리 ​

'욱여넣다'라는 말은 ​주위에서 중심으로 함부로 밀어 넣는다는 뜻으로 '욱여넣다'라고 쓰는 것이 맞고, ​'우겨넣다'라는 말은 틀린 말입니다. '욱여넣다'라는 말은 안쪽으로 우그러지게 한다는 뜻의 '욱이다'와 '넣다'가 합쳐진 말로 기억하시면 좋겠습니다.

​예문
​흩어진 짐을 대충 여행 가방에 욱여넣었어요.
​너무 배가 고파서 삼각 김밥 두 개를 입에 욱여넣었어요.
​할머니는 맷돌을 돌리며 콩을 작은 구멍에 계속 욱여넣었어요.

여기까지 '욱여넣다'라는 단어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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