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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울이다'와 '기우리다' 1. '기울이다'와 '기우리다' '기울이다'와 '기우리다' 중 어떻게 쓰는 것이 맞을까요? '비스듬하게 한쪽을 낮추거나 비뚤게 하다', '정성이나 노력을 한 곳으로 모으다.'라는 뜻을 가진 말입니다. ​2. 기울이다​ '기울이다'라는 말은 '비스듬하게 한쪽을 낮추거나 삐뚤게 하다'라는 뜻입니다. '기울여, 기울이니'로 쓸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발음 나는 대로 '기우리다'로 쓰면 틀린다는 것입니다. '기울이다'라는 말은 '정성을 기울이다', '심혈을 기울이다'처럼 정성이나 노력을 한 곳으로 모은다는 뜻도 있습니다. '기울이다' 안에는 '기울다'가 들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마음이 기울다'에는 '마음이 어느 곳으로 모이다'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이 '기울다'에 '-이-'를 넣어서 '마음을 기울이다'로.. 2023. 12. 4.
'네가', '너가', '니가' 바르게 쓰기 1. '네가, 너가, 니가' '네가'와 '너가'와 '니가' 중 어떻게 쓰는 것이 올바른 표현일까요? '듣는 이나 친구나 아랫사람일 때, 그 사람을 가리키는 이인칭 대명사에 주격 조사 '가'나 보격 조사 '가' 붙어 있는' 표현입니다. 2. 언중과 짜장면 우리가 같은 언어를 사용하면서 공동생활을 하는 언어 사회 안의 대중을 '언중'이라고 말합니다. 아마도 '네가'는 그 언중들에게 가장 혼란스럽고, 어쩌면 조금 불편한 '맞춤법' 중에 하나일 것 같습니다. 실제로 국립국어원에 '건의'도 많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자장면'을 '짜장면'이라고 말하고 쓸 수 있게 되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렸습니다. 이처럼 국립국어원과 많은 국어학자들께서 계속 연구를 통해 언중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있으시리라 생각됩니다. 그들.. 2023. 12. 4.
'귀띔'과 '귀뜸' 올바른 표현 찾기 1. '귀띔'과 '귀뜸' '귀띔'과 '귀뜸' 중 어떤 것이 맞는 말일까요? '상대편이 눈치로 알아차릴 수 있도록 미리 슬그머니 일깨워 줌'이라는 뜻을 가진 말입니다. ​ 2. 귀띔​ '귀띔'이 맞는 표현이랍니다. 그리고 발음은 [귀띰]이라고 소리 내는 것이 맞습니다. 이 말은 발음 때문에 혼동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귀띰'이나 '귀뜸'으로 적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뜨다'라는 말의 의미 중에 '처음으로 청각을 느끼다.'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 '뜨다'의 피동사가 '뜨이다'입니다. 이것을 줄여서 명사형으로 나타낸 것이 '띔'입니다. 이 '띔'이 '귀'와 결합한 말이 '귀띔'입니다. 따라서 '귀뜸'은 잘못된 말이랍니다. 표준어 규정 제17항은 이렇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비슷한 발음의 몇 형태가 쓰일 경.. 2023. 11. 21.
'널찍하다'와 '넓직하다' 올바른 표현 찾기 1. '널찍하다'와 '넓직하다' '널찍하다'와 '넓직하다' 중 어떤 것이 올바른 표현일까요? '공간이 두루 넓다.'라는 의미의 말입니다. ​ 2. 널찍하다 ​올바른 표현은 '널찍하다'입니다. '널찍하다'가 '넓다'라는 의미를 가졌으니 '넓'을 사용해야 한다고 잘못 생각하는 경우가 참 많습니다. 그런데 사실 '널찍하다'라는 말은 '넓다'가 아닙니다. '넓다'가 아니라 '너른 마루'할 때의 '너르다'라는 말과 관련된 말이랍니다. 옛날에는 '넓다'라는 말이 없었습니다. 놀라운 사실이지요? 그냥 사방이 긴 것을 '너르다'라고 했습니다. 백 년 전 즈음에 '넙다'와 '너르다'를 합친 '넓다'가 처음 생겼다고 합니다. 그래서 '널찍하다'라는 말은 '넓다'가 생기기 전에 만들어진 말이라 '넓'을 표기에 반영하지 않은.. 2023. 11. 21.
'쌉쌀하다'와 '쌉살하다' 헷갈리는 맞춤법 1. '쌉쌀하다'와 '쌉살하다' '쌉쌀하다'와 '쌉살하다' 중 어떻게 쓰는 것이 올바른 표기일까요? (음식 맛이)'조금 쓴 느낌이 있다'라는 뜻으로 사용되는 말입니다. ​ 2. 쌉쌀하다 ​ '쌉쌀하다'라고 쓰는 것이 올바른 표기입니다. 이 말을 '쌉살하다'라고 잘못 적지 않도록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쌉쌀하다'라는 말의 'ㅆ'과 'ㅏ'처럼 두 개의 소리가 겹쳐 나거나 '딱딱하다'라는 말처럼 같은 음절이 겹쳐 날 때는 첫소리와 같은 글자로 적습니다. 비슷한 소리가 연속되는데 다르게 적으면 의미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쌉쌀하다'라는 말 역시 '쌉쌀'로 연결되는 소리 중에 하나를 ​'살'이라고 적으면 그 의미가 약해지기 때문에 ​'쌉쌀하다'라고 적는 것입니다. ​예문 ​커피도 좋지만 쌉쌀한 맛이.. 2023. 11. 20.
날개 '돋친 듯'과 '돋힌 듯' 중 올바른 표현 찾기 1. '날개 돋친 듯'과 '날개 돋힌 듯' '날개 돋친 듯'과 '날개 돋힌 듯'​ 중 어떻게 쓰는 것이 맞을까요? 뒤에 '팔리다'라는 말을 붙이면 '불티나게'와 마찬가지로 '아주 빠른 속도로 팔려 나가는 것'이라는 뜻을 가진 말입니다. ​2. 날개 돋친 듯 ​'날개 돋친 듯 팔리다'라는 말은 '빠른 속도로 팔려 나가다'라는 뜻입니다. 여기서 '날개가 돋다'라는 말은 '날개가 생겼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 돋다 [돋다] 동사 : 해나 달 따위가 하늘에 솟아오르다. 동사: 입맛이 당기다. 동사: 속에 생긴 것이 겉으로 나오거나 나타나다. 이 '돋다'에 '-치-'를 넣으면 강조의 의미가 생깁니다.​ ※ -치- 16 접사 : '강조'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 넘치다, 밀치다, 부딪치다, 솟구치다 ​ ​.. 2023. 11. 20.
'안절부절못하다'와 '안절부절하다' 똑바로 말하기 1. '안절부절못하다'와 '안절부절하다' '안절부절못하다'와 '안절부절하다' 중 어떻게 쓰는 것이 올바른 표현일까요? '마음이 초조하고 불안하여 어찌할 바를 모르다.'라는 의미로 사용되는 말입니다. ​2. 안절부절못하다 ​ '안절부절못하다'라고 쓰는 것이 올바른 표현입니다. 이 말을 '안절부절하다'라고 잘못 적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예문 ​합격자 발표를 기다리며 안절부절못하다. ​아이가 한참이 지나도록 집에 돌아오지 않자 은영은 걱정이 되어 안절부절못하였다. ​마치 그것이 뭔가 단단히 잘못된 일이기나 한 듯이 익삼 씨는 얼른 대답을 가로채면서 안절부절못하는 태도였다. '안절부절하다'라는 말은 비표준어로 틀린 말입니다. ​3. 표준어 규정 제25항 ​ 표준어 규정 제25항에 의미가 똑같은 형태가 몇.. 2023. 11. 15.
'살코기'와 '살고기' 올바른 표현 1. '살코기'와 '살고기' '살코기'와 '살고기' 중 어떻게 쓰는 것이 올바른 표기일까요? '기름기나 힘줄, 뼈 등을 발라낸, 순살로만 된 고기'라는 뜻으로 사용하는 말입니다. ​ 2. ㅎ 종성 체언 ​ 시작부터 이상한 말이 나와서 놀라셨지요? 놀라신 마음 진정하시라고 '살코기'로 쓰는 것이 맞는 것이라는 말씀부터 드리겠습니다. '살코기'는 기름기나 벼를 발라낸 순살로만 된 고기를 말합니다. '살'과 '고기'가 합쳐져 만들어진 합성어로 '살코기'로 적습니다. '살' + '고기'가 왜 '살코기'가 된 것이지요? 맞아요. 참 좋은 질문을 하셨습니다 그냥 그렇게 외우자고 말씀을 드린다면 굳이 여기를 찾아올 이유도 없으셨겠지요? 자!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천천히 한번 읽어 보시면 됩니다. 15세기 중세 국어.. 2023. 11. 15.
'졸리다'와 '졸립다' 어떻게 쓰는 것이 올바른 표현일까요 1. '졸리다'와 '졸립다' '졸리다'와 '졸립다' 중 어떻게 쓰는 것이 올바른 표현일까요? (사람이) '잠을 자고 싶은 느낌이 들다'라는 뜻으로 사용하는 말입니다. ​ 2. 졸리다, 졸다 ​ '졸리다'라고 쓰는 것이 올바른 표현입니다. 이 말을 '졸립다'라고 잘못 적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조금 놀라실 수도 있지만 '졸립다'라는 말은 없는 말입니다. 우리가 생각보다 많이 사용하고 있지만 사전에도 없는 틀린 말이랍니다. 많이 놀라셨나요? 잠이 확 달아나셨을까요? '졸리다, 졸려, 졸리니'로 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졸다', '졸리다'만 있는 말입니다. 여기서 '졸다'라는 말은 (사람이나 동물이) '잠을 자려고 하지 않는데도 자꾸 잠들게 되다'라는 뜻으로 사용하는 말입니다. ​예문 ​주영이는 오늘도 .. 2023. 11. 14.
'트림'과 '트름' 바른 표기 찾기 1. '트림'과 '트름' '트림'과 '트름' 중 어떻게 쓰는 것이 올바른 표기일까요? '음식을 삼킬 때 함께 들어간 공기가 가스가 되어 위에 모였다가 식도를 통하여 입으로 되나오는 현상'이라는 뜻으로 사용하는 말입니다. ​2. 트림 ​'트림을 올리다', '트림이 나다'와 같이 쓸 수 있는 말입니다. 잘못된 표기인 '트름'으로 쓰이는 경우가 참 많습니다. '트림'이라는 말은 16세기 문헌에서 '트림'으로 발견되고 현재까지 이어지는 말이에요. 생각보다 역사도 깊고 장수하는 말이랍니다. ​3. 표준어 규정 ​ 표준어 규정 2장 4절 17항에 '트림'의 의미로 '기트림, 트름'을 쓰는 경우가 있으나 '트림'만 표준어로 삼는다.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4. '트림'과 관련된 속담 ​ 양반은 안 먹어도 긴 트림 .. 2023. 11. 14.
'방귀'와 '방구' 표준어 지방 방언 찾기 1. '방귀'와 '방구' '방귀'와 '방구' 중 어떻게 쓰는 것이 올바른 표준어일까요? '음식물이 배 속에서 발효되는 과정에서 생겨서 나오는 구린내 나는 무색의 기체'라는 말입니다.​ ​ ​ 2. 방귀 ​'방귀'라고 쓰는 것이 올바른 표현입니다. 이 말을 '방구'라고 적지 않도록 해야겠지요? '방귀'라는 말을 표준어로 정했고 '방구'는 '강원, 경상, 전라, 충청, 평안'지방의 방언입니다. '방귀를 뀌다'라고 써야 합니다.​ ​현대 국어 '방귀'의 옛말은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납니다. 아주 오래전부터 '방귀'라는 발음의 말을 사용했습니다. 참고로 '방귀 대장', '콧방귀'라고 쓰는 것이 맞겠지요? 그리고 '콧방귀'라는 말은 코로 나오는 숨을 막았다가 갑자기 터뜨리면서 '흥' 하고 불어 내는 소리라는 .. 2023. 11. 13.
'우레'와 '우뢰' 바른 단어는 무엇? 1. '우레'와 '우뢰' '우레'와 '우뢰' 중 어떻게 쓰는 것이 맞춤법에 올바른 표현일까요? '번개가 친 다음에 하늘에 크게 울리는 소리.'라는 뜻으로 사용되는 말입니다. 대기 중의 방전 현상으로 생기는 것입니다. 여기서는 '우레'와 '우뢰' 중 바른 단어는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 우레 ​'우레'라고 쓰는 것이 맞춤법에 맞는 올바른 표현입니다. 이 말을 '우뢰'라고 잘못 적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우레'라는 말은 '천둥'이라는 말과 같은 말입니다. 이 '우레'의 첫 글자를 '비 우(雨)'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산, 우비, 우천, 강우량'이라는 말의 '우'와 같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이런 오해 때문에 뒤에 있는 '레'라는 말을 '뢰'라고 잘못 생각해서 '우뢰(雨雷)'라고.. 2023. 11. 13.
'창피'와 '챙피' 중 맞춤법에 올바른 표현 1. '창피'와 '챙피' '창피'와 '챙피' 중 어떻게 쓰는 것이 맞춤법에 올바른 표현일까요? '체면이 깎이는 일이나 아니꼬운 일을 당함. 또는 그에 대한 부끄러움'이라는 뜻으로 사용되는 말입니다. '창피'와 '챙피' 중 맞춤법에 올바른 표현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 창피 ​'창피'라고 쓰는 것이 맞춤법에 맞는 올바른 표현입니다. 이 말을 '챙피'라고 잘못 적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창피'라는 말은 '피'라는 글자에 있는 'ㅣ'가 앞 글자 '창'에 영향을 주면서 '챙피'라고 소리를 내면 발음하기가 더 편하기 때문에 '챙피'라고 말하고 쓰는 경우가 있지만 이것은 맞춤법에서는 틀린 말이랍니다. 예문​ ​큰 길가에서 나동그라지다니 이 무슨 창피람. ​시험에 또 떨어지다니 창피가 막심이다. ​.. 2023. 11. 13.
2024 수능 날짜, 수험생 필수 확인 사항, 예비소집일, 시험실 입실 시간 1. 수험생 예비소집일 2024 수능 예비소집일은 2023년 11월 15일 수요일입니다. 시·도교육감이 시험 전일에 실시(일시 및 장소는 원서접수증에 표시됨)하며 수험표를 교부하고 주의사항 등을 전달하며 응시할 시험장과 시험실 확인을 합니다. 하지만 방역상황 유지를 위해 시험실 건물 안으로의 입장이 금지되므로 학교의 안내를 받아야 합니다. 2. 시험당일 2024 수능 날짜는 2023년 11월 16일 목요일입니다. 수험생은 수험표와 주민등록증 또는 본인임을 입증할 수 있는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합니다. 수험표 분실 시에는 입실시간 전까지 수험표를 재교부받아 시험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합니다. 3. 마스크 착용 모든 수험생은 시험 당일 시험장 내에서 마스크 착용 등 시험장 방역 지침을 반드시.. 2023. 11. 12.
'온갖'과 '왼갖' 바른 표기 찾기 1. '온갖'과 '왼갖' '온갖'과 '왼갖' 중 어떻게 쓰는 것이 맞춤법에 올바른 표현일까요? '이런저런 여러 가지의'라는 뜻으로 사용되는 말입니다.​ ​ ​ 2. 온갖 ​'온갖'이라고 쓰는 것이 맞춤법에 맞는 올바른 표현입니다. 이 말을 '왼갖'이라고 잘못 적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백(100)'을 가리키는 순우리말을 지금은 사용하지 않지만 '온'이 순우리말로 '백'이라는 뜻이었습니다. 지금은 없어져서 사용하지 않지만 그 '온'이라는 말의 흔적이 남아 있는 말이 '온갖'이라는 말입니다. '온'을 좀 더 강조하기 위해 '온'보다 더 강한 느낌을 주는 '왼'을 사용하는 일이 있지만 '왼갖'은 틀린 말입니다. ​예문 ​온갖 정성을 기울이다.​ ​ 온갖 종류의 꽃들이 이번 전시회에 전시될 것이에요.​ ​.. 2023. 11. 12.
'수수께끼'와 '수수깨끼' 올바른 표현은 무엇일까요 1. '수수께끼'와 '수수깨끼' '수수께끼'와 '수수깨끼' 중 어떻게 쓰는 것이 올바른 표현일까요? '어떤 사물에 대하여 바로 말하지 아니하고 빗대어 말하여 알아맞히는 놀이'라는 의미와 ​'어떤 사물이나 현상이 복잡하고 이상하게 얽혀 그 내막을 쉽게 알 수 없는 것'이라는 의미로 사용되는 말입니다. ​2. 수수께끼 ​ '수수께끼'라고 쓰는 것이 올바른 표현입니다. 이 말을 '수수깨끼'라고 잘못 적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예문 ​수수께끼를 내다. ​수수께끼를 알아맞히느라 몇십 분 동안 끙끙대었다. ​그것은 영원한 수수께끼로 남아 있다. ​사건의 수수께끼를 풀 수 있는 열쇠를 가지고 있는 박 씨가 사라졌다. ​3. 헷갈리는 이유 ​세 번째 음절을 '께'라고 쓰는 것이 맞는지 '깨'라고 쓰는 것이 맞는 .. 2023. 11. 11.
'욱여넣다'와 '우겨넣다' 맞춤법 1. '욱여넣다'와 '우겨넣다' '욱여넣다'와 '우겨넣다' 중 ​어떻게 쓰는 것이 맞춤법에 올바른 표현일까요? '주위에서 중심으로 함부로 밀어 넣다'라는 뜻으로 사용되는 말입니다. ​2. 욱여넣다 ​ '욱여넣다'라고 쓰는 것이 맞춤법에 맞는 올바른 표현입니다. 이 말을 '우겨넣다'라고 잘못 적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욱여넣다'라는 말을 '우겨넣다'라고 잘못 쓰게 되는 이유는 이 단어 앞부분의 '욱이다'를 '우기다'라고 잘못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욱이다'와 '우기다'는 완전히 다른 말이랍니다. '욱이다'라는 말은 '안쪽으로 조금 우그러지게 하다'라는 말로 '욱다'라는 동사의 시키는 의미를 가진 사동사입니다. 그리고 '우기다'라는 말은 우리가 잘 알고 있듯이 '억지를 부려 제 의견을 고집스럽게.. 2023. 11. 11.
예쁜 '아기'와 '애기' 올바른 표현 알기 1. '아기'와 '애기' '아기'와 '애기' 중 어떻게 쓰는 것이 올바른 표현일까요? '어린 젖먹이 아이', '나이가 많지 않은 딸이나 며느리를 정답게 이르는 말', '짐승의 작은 새끼나 어린 식물을 귀엽게 이르는 말'이라는 의미로 사용되는 말입니다. ​2. 아기 ​'아기'라고 쓰고 말하는 것이 올바른 표현입니다. 이 말을 '애기'라고 잘못 말하거나 적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예문 ​아기가 아장아장 걷는다. ​발육이 빠른 아기는 1개월 반 정도가 되면 물체를 식별하고 목도 가눈다. ​3. 아가, 애 ​ 아기를 부를 때 쓰는 또 다른 말인 '아가'와 아이의 준말인 '애'는 표준어가 맞습니다. 하지만 흔히 쓰는 '우리 애기'라는 말은 '우리 아기'로 고쳐 써야 합니다. ​예문 ​아가, 너 몇 살이니? .. 2023. 11. 10.
'얼마큼'과 '얼만큼' 올바로 쓰기 1. '얼마큼'과 '얼만큼' '얼마큼'과 '얼만큼' 중 어떻게 쓰는 것이 올바른 표현일까요? '얼마만큼'이라는 말이 줄어든 말입니다. '얼마만큼'이라는 말은 기본적으로 의문문에 쓰이고 수량이나 수준이 어느 정도인가를 묻는 뜻으로 쓰는 말입니다.​ ​ ​2. 얼마큼 ​ '얼마큼'이라고 쓰는 것이 올바른 표현입니다. 이 말을 '얼만큼'이라고 잘못 적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얼만큼 사랑해? (X) ​ ​얼마큼 사랑해? (O)​ ​ '얼마큼'은 '얼마만큼'의 준말입니다. 예를 들어 '숙제 얼마큼 했니?'라는 말은 ​'지금까지 한 숙제의 양'을 물어보는 것입니다.​ 그 양을 물어볼 때 쓰는 말이 '얼마'라는 말인 것입니다. '얼마만큼'의 준말 '얼마큼'에서 중요한 의미인 '얼마'를 빼고, ​'얼만큼'이라고 .. 2023. 11. 10.
'뭐라고'와 '머라고' 1. '뭐라고'와 '머라고' '뭐라고'와 '머라고' 중 어떻게 쓰는 것이 맞춤법에 올바른 표현일까요?​ 대명사 또는 감탄사로 쓰이는 말로 '모르는 사실이나 사물을 가리키는 지시대명사' 또는 '놀랐을 때 내는 소리', '친구나 아랫사람이 불러 대답하거나 맞서 대응해야 할 때, 왜 그러냐는 뜻으로 하는 말'에​ '라고'라는 말을 붙여서 사용하는 말입니다. 2. 뭐라고, 머라고 '뭐라고'라는 말과 '머라고'라는 말 모두 맞춤법에 맞는 올바른 표현입니다. '뭐'라는 말은 '무어'라는 말의 준말입니다. '머'라는 말은 '뭐'를 구어적(입말투)으로 이르는 말입니다. 결국 '무어 = 뭐 = 머' 다 같은 말이기 때문에 '뭐라고'와 '머라고' 둘 다 맞는 표현인 것입니다. 생각보다 우리가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말입니.. 2023. 11. 9.
'그치다'와 '끝이다' 조금 다른 차이 1. '그치다'와 '끝이다' '그치다'와 '끝이다'라는 말을 올바로 사용하고 있나요? 이 두 단어는 비슷하지만 쓰임은 조금 다른 차이점을 나타냅니다. 또한 '그치다'는 한 단어이고 주로 서술어로 쓰입니다. 그리고 '끝이다'는 두 단어입니다. '끝'과 '이다'가 각각 단어인 것입니다. '끝' 뒤의 '이다'는 문장 안의 역할만 결정하는 말입니다. 그렇다면 '그치다'와 '끝이다'라는 단어의 조금 다른 차이를 확실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 그치다 '그치다'의 기본 의미는 계속되던 일이나 현상, 움직임 등이 '더 이상 계속되지 않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이제 비가 그친 모양이다.', '비바람이 그치고 해가 반짝 났다.', '어머니의 잔소리는 그칠 날이 없었다.', '합창대의 노랫소리가 .. 2023. 11. 9.
'언어폭력'과 학교 1. 언어폭력 언어폭력은 학교에서 가장 많이 일어나는 '학교폭력' 상황 중 하나입니다. 최근에 학교폭력에 대한 교육이 강화되고 인식도 점차 변화되어 가면서 이상한 일이 하나 일어나고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우리 학생들이 이제는 바로 확인할 수 있고 눈에 보이는 '신체폭력'은 당연히 피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언어폭력'은 상당히 많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는 것입니다. 언어폭력의 개념은 부정적인 언어 표현으로 상대에게 모욕감을 느끼게 하여 정신적 피해를 주는 행위입니다. 언어폭력의 문제점은 신체적 폭력과 마찬가지로 상대에게 정신적으로 심각한 상처를 입히고 피해를 줄 수 있다는 것입니다. 2. 언어폭력의 증거 확보 언어폭력은 상대방의 명예를 훼손하는 구체적인 말을 하거나 인터넷, SNS, 문자메시지 등으로 퍼.. 2023. 11. 8.
'그러므로'와 '그럼으로' 올바로 잘 쓰기 1. '그러므로'와 '그럼으로' '그러므로'와 '그럼으로'라는 말을 상황에 맞게 올바로 잘 쓰고 계신가요? 이 두 말은 발음으로 구별이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순간적으로 헷갈릴 수 있는 단어인 것입니다. 여기서는 '그러므로'와 '그럼으로'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포스팅을 통해 '그러므로'와 '그럼으로'를 잘 쓸 수 있기를 바랍니다. 2. 그러므로 '그러므로'의 품사는 부사입니다. 그 의미는 '앞의 내용이 뒤의 내용의 이유나 원인, 근거가 될 때 쓰는 접속 부사'입니다. 다시 말하면 앞의 내용이 뒤의 내용의 원인이나 근거가 될 때 앞뒤 문장을 이어 주는 말이라는 것입니다. 예문 나는 생각한다. 그러므로 존재한다. 인간은 말을 한다. 그러므로 동물과 구별된다. 선생님, 날씨가 좋습니다. 그러므로.. 2023. 11. 8.
'벼르다'와 '별르다' 1. '벼르다'와 '별르다' '벼르다'와 '별르다' 중 어떻게 쓰는 것이 맞춤법에 올바른 표현일까요? 기본 의미로 '어떤 일을 이루려고 마음속으로 준비를 단단히 하고 기회를 엿보다'라는 뜻으로 사용되는 말입니다. ​ 2. 벼르다 ​ '벼르다'라고 쓰는 것이 맞춤법에 맞는 올바른 표현입니다. 이 말을 '별르다'라고 잘못 적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벼르다'라는 말의 활용은 '별러', '벼르니', '벼르고', '벼르네', '벼르면', '벼르다가', '벼른' 등으로 쓰입니다. ​예문 ​언니는 수영을 배우려고 벼르고 또 벼르다가 드디어 기회를 얻어서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팀은 이번 시즌에서 일등 탈환을 벼르며 심기일전해서 매 경기에 나설 것입니다. ​그녀는 아버지께서 하시던 사업이 부도가 나는 바람에.. 2023. 11. 7.
'곧'과 '곳' 잘 구분하기 1. '곧'과 '곳' '곧'이라는 단어와 '곳'이라는 단어를 잘 구분해서 사용 중이신가요? 둘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여기서는 자주 사용하지만 헷갈리는 '곧'과 '곳'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 곧 '곧'은 '금방'이라는 말입니다. '곧'의 기본적인 의미는 '시간적인 간격을 거의 두지 않고 바로'라는 뜻입니다. 그리고 '시간적이나 공간적으로 머지않아', '앞의 내용을 다른 말로 바꾸어 말할 때 쓰여 앞뒤 어구나 문장을 이어주는 말'로도 사용합니다. 그리고 '다른 것이 아니라 바로'라는 뜻도 있습니다. 예문 곧 가져다 드리겠습니다. 오늘은 퇴근하를 대로 곧 휴식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제 곧 방학입니다. 학교에서 조금만 걸으면 곧 우리 집이 나옵니다. 그녀는 지역의 변화에 따라 변하지 않는 상품.. 2023. 11. 7.
'골다'와 '곯다' 두 말의 정확한 의미 1. '골다'와 '곯다' '골다'와 '곯다'라는 단어를 잘 구분해서 사용 중이신가요? 헷갈리거나 잘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국어사전을 찾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일 것입니다. 여기서는 '골다'와 '곯다' 두 말의 정확한 의미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 골다 '골다'라는 단어를 국어사전에서 찾아보면 '코'를 목적어로 하여 '잠잘 때 거친 숨결이 콧구멍을 울려 드르렁거리는 소리를 내다'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예문 코를 심하게 고는 것은 병일 수 있다. 아이는 자리에 눕자마자 드르렁드르렁 코를 골았다. 그는 피곤했던지 눕자마자 큰 소리로 코를 골며 잤다. 내가 방문했을 때 그는 세상모르고 코를 골고 있었다. 그 사람 코를 고는 소리가 요란해서 나는 한숨도 잘 수 없었다. 3. 곯다 '곯다'라는 단어를 .. 2023. 11. 6.
인문 사회 과학 기술 예술 영역별 글의 출제 내용 1. 비문학 독해 국어 비문학 독해 인문, 사회, 과학, 기술, 예술 영역에서 어떤 내용이 시험 내용으로 출제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 인문 영역 '인문'은 인간의 사상 및 문화를 대상으로 하는 학문 분야입니다. 인문 제재에서는 인간의 다양한 경험, 사상, 사건 등을 대상으로 주로 그 가치나 의의를 다루는 글들이 많이 출제됩니다. 따라서 동서양의 고전에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철학, 역사, 윤리, 논리학, 심리학 등 다양한 분야의 글을 폭넓게 일어야 합니다. ​3. 사회 영역 ​ ​'사회'는 인간 사회와 인간의 사회적 행위를 연구하는 학문 분야입니다. 사회 제재에서는 정치, 경제, 법률, 사회 이론, 사회 문제, 언론, 문화 등 우리 사회와 밀접하게 관련된 다양한 글들이 출제됩니다. 따라서 우리 .. 2023. 11. 6.
'결재'와 '결제' 틀리기 쉬운 맞춤법 1. '결재'와 '결제' '결재'와 '결제'는 경제 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자주 쓰는 단어입니다. 그런데 '재'가 맞는지 '제'가 맞는지 헷갈릴 수 있습니다. 여기서는 '결재'와 '결제'를 확실하게 구분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틀리기 쉬운 맞춤법 '결재'와 '결제'를 시작하겠습니다. 끝까지 읽으시고 익히셔서 틀리지 않게 잘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2. 결재 '결재'는 더 높은 사람이 안건을 승인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결재'라는 단어는 결정 권한이 있는 상관이 부하가 제출한 안건을 허가하거나 승인한다는 뜻입니다. 예문 결재를 받다. 그 일은 아직 부장님의 결재가 나지 않았습니다. 결재를 할 때 도장 대신 전자 문서를 사용해도 됩니다. 회장님께서 결재를 하셔야 프로젝트를 시작.. 2023. 11. 6.
'거치다'와 '걷히다' 구별하기 1. '거치다'와 '걷히다' '거치다'라는 단어는 '어디를 지나가다'의 뜻입니다. '어떤 단계를 밟음'이라는 의미도 있습니다. 그리고 '걷히다'라는 단어는 '걷다'에 '히'가 들어간 것입니다. 단어에 '-히'가 들어가면 '무엇 무엇하게 하다'나 '무엇 무엇을 당하다'라는 의미가 생깁니다. 2. 거치다 '거치다'라는 단어의 품사는 동사입니다. 그 의미는 '무엇에 걸리거나 막히다', '마음에 거리끼거나 꺼리다'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그리고 '~을'과 함께 쓰일 때는 '오가는 도중에 어디를 지나거나 들르다', '어떤 과정이나 단계를 겪거나 밟다', '검사하거나 살펴보다'라는 뜻도 있습니다. 예문 칡덩굴이 발에 거치다. 가장 어려운 문제를 해결했으니 이제 특별히 거칠 문제는 없다. 부산을 거쳐 울산으로 가다. .. 2023. 11. 5.
'개발'과 '계발' 구분하기 1. '개발'과 '계발' '개발'과 '계발'은 모두 '이전보다 좋아지다'라는 의미지만 쓰임은 조금 다릅니다. 2. 개발 '개발'은 주로 실제로 보이는 것에 쓰이는 일이 많습니다. '개발'은 '기술, 경제, 제품, 국토, 인력' 같은 단어와 함께 쓰입니다. '개발'이라는 단어의 품사는 명사입니다. 그 의미는 '자원 등을 개척하여 유용한 것으로 만듦', '새로운 것을 연구하여 만들어 냄', '산업이나 경제 등을 흥하도록 발전시킴', '재능이나 능력 등을 살리어 더 나아지도록 함'입니다. 예문 유전 개발 신도시 개발 이 지역에서는 호텔 개발이 한창이다. 프로그램 개발 우리 연구팀은 신제품 개발에 착수했다. 우리는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에서 근무합니다. 국토 개발의 편중 현상은 바로잡는 것이 좋다. 내가 살던 고.. 2023. 1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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