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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간', '형제간', '간' 띄어쓰기

by 정은정 이야기 2023. 9.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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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간' 띄어쓰기

'간' 띄어쓰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친구 V 간'과 '친구간'

어떻게 띄어쓰기를 하는 것이 맞을까요?

​'형제간'과 '형제 V 간'

어떻게 띄어쓰기를 하는 것이 맞을까요?

2. ​의존 명사 '간'

​정답부터 공개하겠습니다.​

'친구 V 간'
 '형제간'

위와 같이 띄어쓰기를 하는 것이 맞습니다.

​​

의존 명사 '간'은 '한 대상에서 다른 대상까지의 거리'

​서울과 부산 야간열차 

그리고 ​일부 명사 뒤에 쓰여서 '관계'의 뜻을 나타내는 말 ​

​부모와 자식 에도 예의를 지켜야 한다.

또한 ​'-고 -고 간에', '-거나 -거나 간에', '-든지 -든지 간에'의 구성으로 쓰여서 ​앞에 나열된 말 가운데 어느 쪽인지 가리지 않는다는 뜻을 나타내는 말로 쓰입니다.

​공부를 하든지 운동을 하든지 에 열심히만 해라.

​이렇게 의존 명사 '간'은 한글 맞춤법 1장 2항의 ​단어마다 띄어 쓴다는 원칙에 따라, 의존 명사 '간'은 하나의 독립된 단어이기 때문에 앞말과 띄어 쓰는 것이 맞습니다.

​3. 합성어로 인정된 말

​그러면 '형제간'은 뭘까요? 물론 오타는 아닙니다. '형제간'이라고 쓰는 것은 맞습니다. 국어사전에서 찾아봐도 하나의 단어로 나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형제간'이라는 말은 '형과 아우 사이'라는 말입니다.​

옆집은 형제간에 우애가 좋기로 소문이 났다.

​'형제간'이라는 말을 사전에서 찾아보면 [명사]라고 나와있습니다. '형제간'이라는 말이 명사라면 이 말은 '형제' + '간'이 아니라 하나의 단어인 '명사'라는 말입니다.​

이렇게 '형제간', '남매간', '자매간', '부부간', '모자간', '부자간', '동기간'과 같은 말들은 ​하나의 낱말로 굳어진 경우이기 때문에 합성어로 인정되었습니다.

​아이들이 어느 정도 자라고 경제적 여유도 생기면서 부부간에 대화 시간도 늘어나고 취미 생활도 함께 즐기게 되었어요.
모자간이라는데 어머니가 젊어서 오누이 같아요.

​따라서 하나의 낱말이니까 당연히 붙어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혈육 V 간'이 맞을까요? '혈육간'이 맞을까요?​

여기서는 '혈육 V 간'이 맞습니다.

​혈육 V 간의 간절한 정이 느껴져요.

​이것을 구분하는 방법은 '사전'을 찾는 것입니다. 사전에 하나의 단어로 검색이 되면 합성어이기 때문에 붙여 쓰고 그 이외의 의존 명사 '간'은 띄어 적습니다.

간 띄어쓰기
'간' 띄어쓰기

​4. 결론: '간' 띄어쓰기 정리

의존 명사 '간'은 두 대상의 사이나 관계를 뜻하며 앞말과 띄어 씁니다.

 

하지만 '형제간, 남매간, 자매간, 부부간, 모자간, 부자간, 동기간' 같이 ​하나의 낱말로 굳어진 합성어는 붙여서 쓴다는 것도 함께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여기까지 '간' 띄어쓰기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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