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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앗다'와 '빼았다' 중 올바른 말 찾기 1. '빼앗다'와 '빼았다' '빼앗다'와 '빼았다' 중 어떤 것이 바른 말까요? '남의 것을 억지로 제 것으로 만들다, 남의 일이나 시간, 자격 등을 억지로 차지하다, 합법적으로 남이 가지고 있는 자격이나 권리를 잃게 하다'라는 뜻으로 사용하는 말입니다. ​ 2. 빼앗다 ​'빼앗다'라는 말은 남의 것을 억지로 제 것으로 만든다는 뜻입니다. '빼앗아 / 빼앗으니 / 빼앗는 / 빼앗은' 등으로 활용이 됩니다. 이 말을 줄여서 '뺏다'가 되기 때문에 헷갈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뺏다'라는 말은 '뺏어 / 뺏은 / 뺏으니' 등으로 활용이 됩니다. ​3. '빼앗다', '뺏다'의 과거형 ​ '빼앗다'라는 말의 과거형은 '빼앗았다'라는 말입니다. 그래서 과거형인 '빼앗았다'와 혼동해서 '뺐다, 빼았다'로 쓰는 것을 .. 2023. 11. 4.
'아지랑이'와 '아지랭이' 이 모음 역행 동화에 대해서 1. '아지랑이'와 '아지랭이' '아지랑이'와 '아지랭이' 중 어떻게 쓰는 것이 올바른 표현일까요? '주로 봄날 햇빛이 강하게 쬘 때 공기가 공중에서 아른아른 움직이는 현상'이라는 의미로 사용되는 말입니다. 그리고 'ㅣ'모음 역행 동화에 대해서도 간단하게 알아보겠습니다. 2. 아지랑이​ '아지랑이'라고 쓰는 것이 올바른 표현입니다. 이 말을 '아지랭이'라고 잘못 적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예문 ​아물아물 아지랑이가 피어오르다. ​아스팔트 위로 아지랑이가 피어올라 눈앞이 아른거렸다. ​'아지랑이'를 '아지랭이'라고 잘못 발음하고 사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 이유는 '아지랑이'라는 말의 마지막 소리인 [ㅣ] 소리 때문입니다. 이 [ㅣ]라는 소리가 앞에 있는 [랑]이라는 소리를 [랭]으로 만드는 것입니.. 2023. 11. 4.
김윤나 '말그릇' 당신의 말에 당신의 그릇이 보인다 1. ​PART 1 말 때문에 외로워지는 사람들 사람들은 말 그 자체를 바꾸려고 하지만, 그보다 중요한 것은 ‘말을 그렇게밖에 할 수 없는 나’를 이해하는 일이다. -47쪽​ 말하기 기술을 배우기 전 나를 알아가는 시간을 먼저 가져야 한다. -48쪽​ ‘지피지기백전백승’이라고 했던가? 모든 싸움은 그 시작이 ‘앎’이어야 한다. 알게 되고 더 잘 알게 되면 열정이 생긴다. 열정은 불타오르고 그 불은 승리의 길을 비춘다. 우리는 이기려고 할 때 항상 상대를 먼저 연구한다. 시점도 초점도 상대에게 있다. 그러면 지칠 수 있다. 내가 알 수 있는 범위에 한계가 있었기 때문이다. 나를 더 잘 알아야 한다. 그러면 분명 이길 수 있다. 그것이 공부, 일하기, 말하기, 사람 또는 세상이라고 할지라도 시작은 나를 볼 .. 2023. 11. 4.
'잠그다'와 '잠구다' 올바른 표현은? 1. '잠그다'와 '잠구다' '잠그다'와 '잠구다' 중 어떻게 쓰는 것이 맞춤법에 올바른 표현일까요? '여닫는 물건을 열지 못하도록 자물쇠를 채우거나 빗장을 걸거나 하다', '물, 가스 따위가 흘러나오지 않도록 차단하다', '옷을 입고 단추를 끼우다', '입을 다물고 아무 말도 하지 않다'라는 뜻으로 사용되는 말입니다. ​ 2. 잠그다 ​ '잠그다'라고 쓰는 것이 맞춤법에 맞는 올바른 표현입니다. 이 말을 '잠구다'라고 잘못 적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잠그다'라는 말의 품사는 동사로 '잠가, 잠가서, 잠그니' 등으로 활용되어서 쓰이는 단어입니다. 활용할 때 보면 '잠그다' 가운데 있는 'ㅡ'가 모음을 만나면 없어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잠가, 잠가서'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말을 '잠.. 2023. 11. 3.
'움큼'과 '웅큼' 맞춤법에 올바른 말 1. '움큼'과 '웅큼' 틀리기 쉬운 맞춤법 ​ '움큼'과 '웅큼' 중 어떻게 쓰는 것이 맞춤법에 올바른 표현일까요?​ ​'손으로 한 줌 움켜쥘 만한 분량을 세는 단위'라는 뜻으로 사용되는 말입니다. 2. 움큼 '움큼'이라고 쓰는 것이 맞춤법에 맞는 올바른 표현입니다.​ 이 말을 '웅큼'이라고 잘못 적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움큼'이라는 말은 '움키다'라는 말과 함께 생각할 수 있는 말입니다.​ '움키다'라는 말은 '손가락을 우그리어 물건 등을 놓치지 않도록 힘 있게 잡다.'라는 뜻의 말이지요. '움큼'이라는 말과 '움키다'라는 말은 같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같은 의미는 같은 모양으로 적기 때문에 '웅큼'이 아니고 '움큼'으로 적는 것입니다. 예문 아이가 사탕을 한 움큼 집었습니다... 2023. 11. 3.
국어의 5언 9품사 1. 국어의 5언 9 품사 띄어쓰기를 잘하기 위한 국어의 5언 9 품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국어의 5언은 '체언, 관계언, 용언, 수식언, 독립언'입니다. 그리고 국어의 9 품사는 '명사, 대명사, 수사, 조사, 동사, 형용사, 관형사, 부사, 감탄사'입니다. 2. 품사의 정의와 분류 기준 같은 언어를 사용하는 언어 사회 안의 대중을 우리는 언중이라고 합니다. 언중들은 계속 말을 새롭게 만들어 쓰고 있습니다. 우리는 일상에서 어마어마하게 많은 단어를 접하고 있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수많은 단어들을 성질이 공통된 것끼리 모아 갈래를 지어 놓은 것을 품사(品詞)​라고 합니다. ※ 品 : 물건 품, 詞 : 말 사 품사는 문장 속에서 단어가 담당하는 기능, 문장 속의 일정한 자리에서 단어가 보이는 형.. 2023. 11. 2.
띄어쓰기 기본 원칙과 규정 및 단위 1. 띄어쓰기의 기본 원칙과 규정 및 단위 한국어 띄어쓰기는 참 어렵습니다. 여기서는 띄어쓰기를 본격적으로 공부하기 전에 꼭 알아야 할 내용들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띄어쓰기의 기본 원칙'과 '띄어쓰기 규정'에 대한 내용입니다. 한국어 올바르게 띄어쓰기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이해하려면 한글 맞춤법 총칙과 함께 띄어쓰기 규정을 살펴봐야 합니다. ​ 2. 띄어쓰기의 시작 ​ 요즘 건강은 어떠신가요? 뭐니 뭐니 해도 건강이 가장 중요합니다. 자주 사용해서 좋은 말은 아니지만 아래와 같은 말을 할 때 어떻게 띄어 쓰는 것이 맞을까요? ​안 V 아픈 V 데가 V 없다. 안 V 아픈데가 V 없다. ​정답은 '아픈'과 '데가'를 띄어 쓴 '아픈 데가'로 표기하는 것이 맞습니다. 위의 문장에서 '데'가 머리, 목, 배.. 2023. 11. 2.
언어의 본질 창조성 1. 언어의 창조성 국어 문법 첫 단원 언어의 본질 중 언어의 창조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언어의 창조성 정의는 '인간은 이미 알고 있는 언어를 바탕으로 ​새로운 단어나 문장을 무한히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특성을 언어의 창조성이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우리가 다 같이 청소를 해야 할 때 ​이렇게 말할 수 있겠지요? "청소를 시작합시다." 그런데 우리가 '모두 함께 청소를 하자'라는 의미를 전달할 수 있는 말이 위에 있는 말 하나일까요? 당연히 그렇지 않습니다. 다르게 할 수 있는 말이 많이 있습니다. 또 다른 예로 "우리가 사용하는 이 공간을 깨끗하게 만들어 볼까요?" 또는 "청소할 시간입니다."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 어떤 말이 또 가능할까요? "이제 청소를 시작할까요?" 이것.. 2023. 11. 1.
사회성 언어의 본질 1. 언어의 사회성 국어 문법 언어의 본질 중 언어의 사회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언어의 사회성에 대한 정의는 언어는 같은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 사이의 약속이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어느 한 개인이 마음대로 바꿀 수 없습니다. 이러한 특성을 언어의 사회성이라고 합니다. ​2. 언어는 사회적 약속 ​ 우리말에서 '책상'이라고 부르는 것을 영어로는 'desk', 일본어로는 'つくえ'라고 말합니다. 이것은 그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끼리 정한 약속입니다. 그런데 만약에 누군가가 그 약속된 말이 싫다고 다른 말로 바꿔 쓰면 어떻게 될까요? 예를 들어 어떤 한 소년이 이런 결심을 합니다. "나는 오늘부터 신발을 비행기라고 바꿔 불러야지!"라고 결심을 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그리고 백화점에 엄마와 함께 '신발'.. 2023. 11. 1.
독서 감상문 글감 소재 질문으로 쓰기 1. 독서 감상문 쓰기 독서 감상문을 쓸 때 간단한 줄거리를 쓰고 난 후 ​더 이상 무엇을 써야 할지 ​막막할 수 있습니다. 그럴 때 아래 질문들 중에서 하나를 골라 ​답을 쓰는 식으로 ​독서감상문을 써보세요. 어느새 알찬 독서감상문이 완성됩니다. 이 방법은 초등학생 고학년뿐만 ​아니라 중·고등학생 그리고 그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모든 분들에게 좋은 정보가 될 것입니다. ​2. 감상문과 독서 감상문의 사전적 의미는 다음과 같습니다. 명사, 문학, 어떤 사물이나 현상을 보고 느낀 바를 쓴 글. ​예문) 감상문을 200자 원고지 10장 내외로 적어 보았다. ​그렇다면 독서의 사전적 의미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명사, 책을 읽음 ​예문) 독서는 간접 경험의 가장 좋은 방법이다. ​따라서 독서감상문은 책을.. 2023. 10. 31.
핵심 정보가 드러나게 내용을 구성하여 발표하기 1. 핵심 정보가 드러나는 발표 핵심 정보가 드러나는 발표에 대해 정리해 보겠습니다. 이 내용은 초·중·고등학생은 물론 대학생과 직장인들도 참고할 수 있는 '발표하기'에 대한 내용입니다. ​2. 핵심 정보가 드러나게 내용을 구성하여 발표하기 ​ '발표하기'라는 것은 여러 사람 앞에서 자신의 생각이나 의견 또는 어떤 사실에 대해서 자세히 말하는 것입니다. 핵심 정보가 잘 드러나게 내용을 구성하여 발표하려면 먼저 발표 주제와 관련이 있는 정보를 명확하고 간략하게 전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구성은 '도입', '전개', '정리'의 3단계로 구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도입'에서는 발표의 배경 및 주제, 발표 순서 등을 소개합니다. '전개'에서는 발표 주제와 대상의 특성에 맞게 구체적으로 내용을 제시하고요. '정리.. 2023. 10. 31.
국어 공부가 중요한 이유와 독해 1. 국어 공부가 중요한 이유 국어 공부는 왜 중요한가요? '국어'는 모든 공부의 기본이 됩니다. 대부분의 과목은 우리말로 서술되어 있기 때문에 국어 능력은 학습의 성패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이 됩니다. 국어 능력이 부족하면 효과적으로 학습하기가 어렵게 됩니다. 따라서 학생들 그리고 우리말과 글을 사용하는 모든 사람들은 ​당연히 모든 공부에 필요한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문학, 문법 등 ​ 실질적인 국어 능력을 길러야 합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인문, 사회, 과학, 기술, 예술 등의 ​다양한 제재의 좋은 글을 풍부하게 읽어야 합니다. 이러한 글 읽기를 통해 ​사고력과 이해력 그리고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국어 과목을 흔히 도구 과목이라고 합니다. 도구라는 말을 국어사전에서.. 2023. 10. 30.
책을 읽는 순서와 방법 1. 책을 읽는 순서와 방법 책을 읽을 때 어떻게 읽으시나요?​ 보통 제목을 보고 내용을 읽기 시작합니다. ​이렇게 읽고 나면 독서록을 쓸 때 줄거리는 대충 기억이 날지 몰라도, 다양한 생각을 하기에는 부족할 수 있습니다. ​ 그렇다면 ​앞으로는 이렇게 해보겠습니다. 아래의 내용은 책 읽기에 아직 미흡한 초등학생·중학생 친구들에게 유용한 내용이 될 것입니다. ​ 또한 방법을 알려주고 싶으신 어른들에게도 유용한 내용이 될 것입니다. ​​ 책 내용을 읽기 전에 제목과 지은이(작가) 소개와 앞표지, 뒤표지, 앞쪽 책날개, 뒤쪽 책날개, 머리말, 차례를 ​꼼꼼히 읽어야 합니다. ​왜 그래야 하나요? ​그것은 책에 대한 생각을 틔우기 위해서 그렇습니다. ​ 그것이 바로 표지와 머리말, 차례 읽기입니다. 이렇게 한.. 2023. 10. 30.
'고마워'와 '고마와' 헷갈리는 맞춤법 1. '고마워'와 '고마와' '고마워'와 '고마와' 중 어떤 표현이 올바른 것일까요? '남이 베풀어 준 호의나 도움에 대하셔 마음이 흐뭇하고 즐겁다'라는 뜻을 가진 말입니다. 2. 고마워 우리말에는 뒤에 붙는 말의 모음이 앞 글자 모음의 성격을 따르는 법칙이 있습니다. '막다'라는 말은 '막'에 'ㅏ'가 있어서 '막아'가 되고, '먹다'라는 말은 '먹'에 'ㅓ'가 있어서 '먹어'가 되는 것입니다. ​​ 옛날에는 앞말의 모음에 따라 뒷말의 모음 모양이 바뀌는 법칙이 아주 강력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그 법칙이 거의 남아 있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이 법칙을 지키지 않는 것이 더 많습니다. ​​ '고마워'도 그중 하나입니다. '마'에 'ㅏ'가 있지만 뒷말은'어'와 연결된 것이랍니다. ​​ '고마워.. 2023. 10. 29.
'성장률'과 '성장율' 올바른 표현은? 1. '성장률'과 '성장율' '성장률'과 '성장율' 중 어떤 것이 올바른 표현일까요? ​ '(경제) 한 나라의 경제 성장을 보기 위한 지표' 또는 '(생명) 단위 시간당 생물이 자라는 비율. 세균 등의 경우에는 증식 속도'라는 뜻으로 사용하는 말입니다. 평소에 자주 사용하는 '률'과 '율'을 어떻게 표기하는 것이 맞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2. 성장률 정답은 '성장률'입니다.​ ​ '률'이라는 말과 '율'이라는 말은 하나의 '率'이라는 글자입니다. '비율 률/율'이라는 한자어입니다.. ​​ 이 한자는 다른 말에 붙어서 비율을 나타내는 뜻으로 자주 쓰입니다. ​ ​수학에서 '율'이라는 말은 다른 수나 양에 대한 어떤 수나 양의 비(比)를 뜻하는 말입니다. ​※ 견줄 비 ​ ​3. '률'과 '율' 구.. 2023. 10. 29.
'예닐곱'과 '예일곱'과 '여닐곱' 바른 말 찾기 1. '예닐곱'과 '예일곱'과 '여닐곱' '예닐곱'과 '예일곱'과 '여닐곱' 중 어떻게 쓰는 것이 맞춤법에 올바른 표현일까요? ​ '여섯이나 일곱쯤 되는 수'라는 뜻으로 사용되는 말입니다. ​ 2. 예닐곱 ​ '예닐곱'라고 쓰는 것이 맞춤법에 맞는 올바른 표현입니다. 이 말을 '예일곱, 여닐곱'이라고 잘못 적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 '예닐곱'이라는 말은 '여섯'과 '일곱'이 합해진 말입니다. 뜻도 그대로 거의 그대로입니다. ​ ​'예닐곱'의 첫 번째 품사는 수사입니다. 그 뜻은 '여섯이나 일곱쯤 되는 수'라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예문 ​나이가 예닐곱은 되어 보인다. 아름다운 그녀에게 마음을 빼앗긴 청년이 예닐곱은 된다니까요. '예닐곱'의 두 번째 품사는 '관형사입니다. 그 뜻은 '​여섯.. 2023. 10. 28.
'갈 거야'와 '갈거야' 올바른 띄어쓰기 1. '갈 거야'와 '갈거야' '갈 V 거야'와 '갈거야' ​띄어 쓰는 것이 맞을까요? 붙여 쓰는 것이 맞을까요? ​ '거야'의 띄어쓰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2. 갈 V 거야 ​ 먼저 정답부터 알아보겠습니다. '갈 V 거야'라고 띄어 쓰는 것이 맞습니다.​ ​ '거야'라는 말은 '것이야'의 준말입니다.​ ​ '거'는 '것'을 구어적으로 일컫는 말로 앞말과 띄어 쓰는 것이 맞습니다. ​​ 우리가 말할 때 주로 쓰는 말입니다.​ ​ '것'이라는 말은 의존명사로 항상 앞말과 띄어서 씁니다. ​​ 그리고 '것이야'의 준말인 '거야'도 마찬가지로 앞말과 띄어 써야 한답니다. ​​ '갈 거야', '늦은 거야?', '쉬울 거야', '숙제할 거야'처럼 쓰는 것입니다. ​예문 ​오늘부터 우리 사귀는 거야? ​오늘은.. 2023. 10. 28.
'너머'와 '넘어' 구분해서 사용하기 1. '너머'와 '넘어' 평소에 자주 사용하는 말이지만 헷갈리는 단어들이 있습니다. 여기서는 '너머'와 '넘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너머'와 '넘어'는 발음이 같고 뜻도 비슷하기 때문에 혼동하기 쉽습니다. 2. '너머'와 '넘어' 구분하기 '너머'와 '넘어'를 구분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발의 움직임을 확인하는 것입니다. '넘다'에서 온 '넘어'에는 분명한 움직임이 있습니다.​ 하지만 '너머'는 그렇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어깨너머'를 생각하면 발의 움직임이 없습니다. 그냥 눈으로 보는 것입니다. 이때는 '너머'만 쓸 수 있습니다. ​ 또한 '넘어'라는 말은 '넘고, 넘어서, 넘으니까, 넘으면'으로 바꾸어 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너머'는 바꾸어 쓸 수 없는 말입니다. '사물의 저쪽이나 .. 2023. 10. 27.
'소고기와 쇠고기' 그리고 '소달구지와 쇠달구지' 복수표준어? 1. '소고기'와 '쇠고기', '소달구지'와 '쇠달구지' '소고기'와 '쇠고기', '소달구지'와 '쇠달구지' 중 ​어떻게 쓰는 것이 맞춤법에 올바른 표현일까요?​ ​ 앞에 있는 두 단어는 '소의 고기'라는 뜻으로 사용되는 말입니다. 2. 소고기, 쇠고기 ​ '소고기, '쇠고기'라고 쓰는 것 모두 맞춤법에 맞는 올바른 표현입니다. 역시 둘 다 표준어입니다. 이런 표준어를 복수 표준어라고 합니다. ​​ 예전에는 음식으로 먹는 소의 고기를 '쇠고기'라고 표기했었는데, 요즘은 '소고기'라는 말을 더 많이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 그래서 '소고기'와 '쇠고기'를 모두 표준어로 인정하였습니다. ​예문 ​숙성이 잘 된 소고기는 육질이 부드러워요. ​어머니께서는 쇠고기를 넣은 미역국을 끓여 주셨어요. ​수입 쇠고기보.. 2023. 10. 27.
'마음껏'과 '마음것' 바르게 쓰기 1. '마음껏'과 '마음것' '마음껏'과 '마음것' 중 어떻게 쓰는 것이 올바른 표기일까요? '마음에 흡족하도록'이라는 뜻으로 사용하는 말입니다. ​ 2. '마음껏' ​'마음껏'이라는 말은 '마음에 만족스러울 정도로' 또는 '있는 힘과 정성을 다하여'라는 뜻으로 사용하는 말입니다.​ ​ 위와 같이 소리를 내시면 되어요. [ㄲ] 소리 부담이 되어서 '것'으로 소리 내고 '것'으로 쓰실 수 있는데 이것은 잘 못된 것이랍니다. ​예문 ​마음껏 놀아 보자. ​준말로 '맘껏'이라고 쓸 수 있습니다. ​예문 ​내일부터 휴가니 맘껏 자고 놀 수 있다. ​3. 접사 '-껏' ​'-껏'이라는 말은 '그것이 닿는 데까지'의 뜻으로 부사를 만드는 접미사입니다. ​마음껏 정성껏 힘껏 ​ ​또한 '-껏'이라는 말은 '그때까지 .. 2023. 10. 26.
'숙맥'과 '쑥맥' 어떤 것이 올바른 말? 1. '숙맥'과 '쑥맥' '숙맥'과 '쑥맥' 중 어떻게 쓰는 것이 올바른 말일까요? '사리 분별을 못 하고 세상 물정을 잘 모르는 사람', '콩과 보리를 아울러 이르는 말'이라는 뜻으로 사용되는 말입니다. ​ 2. 숙맥 ​'숙맥'이라고 쓰는 것이 올바른 말입니다. 이 말을 '쑥맥'이라고 잘못 사용하지 않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 '숙맥'이라는 말은 '숙맥불변'에서 유래된 말입니다.​ ​ '숙맥불변'은 한자말로 '菽麥不辨'이라고 씁니다. '콩 숙, 보리 맥, 아닐 불, 분별할 변'이라는 말입니다. ​ 이 말은 콩인지 보리인지 구별하지 못한다는 뜻으로, 사리 분별을 못 하고 세상 물정을 잘 모른다는 것을 뜻하는 말입니다. ​​ '쑥맥'이라는 말은 청각적 인상을 강하게 하기 위해 첫 음을 된소리로 표현한 말.. 2023. 10. 26.
'눈'과 관련된 관용구 1. 어휘의 관용적 의미 어휘의 관용적 의미란 둘 이상의 어휘들이 결합하여 오랫동안 사용되면서 기존의 의미와는 전혀 다른 의미로 굳어진 표현을 말합니다.​ ​ 관용적 표현에는 관용어와 속담, 한자 성어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관용적 표현을 잘 사용하면 글을 좀 더 풍요롭게 만들 수 있습니다.​ ​ 여기서는 눈과 관련된 관용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2. '눈'과 관련된 관용구 ​눈 깜짝할 사이 - 매우 짧은 순간 예문 그는 밥 한 공기를 눈 깜짝할 사이에 먹어 치웠다. ​눈 밖에 나다 - 신임을 잃고 미움을 받게 되다. ​예문 그는 약속을 지키지 않아 동료들의 눈 밖에 났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다 - 매우 귀엽다. ​예문 늘그막에 얻은 아들이라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다. ​눈에 띄다 - 두드러지게.. 2023. 10. 25.
'갔다'와 '갖다' 구분하기 1. '갔다'와 '갖다' 평소에 많이 쓰는 말이지만 헷갈리는 단어들이 있습니다. 여기서는 '갔다'와 '갖다'를 잘 구분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두 단어는 모두 [갇따]로 소리 나지만 전혀 다른 단어입니다. 예문 엄마가 준 돈 갖고 심부름 갔다 와. 2. 갔다 '갔다'의 기본형은 '가다'입니다. 받침 'ㅆ'이 '가다'라는 단어를 과거형으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가다'라는 단어의 기본의미는 사람이나 탈것이 어떤 곳으로 '자리를 옮겨 움직이다'라는 뜻을 가진 말입니다. 예문 학교에 가다. 이번 가을에는 제주도에 가고 싶다. 우리는 방학을 맞아 시골 할아버지 댁에 갔다. 우리 딸이 미국으로 간 지도 벌써 3년이 지났다. 초아는 방금 밥 먹으러 갔다. 이제 좋은 시절은 다 갔다. 3. 갖다 .. 2023. 10. 25.
'미끄러지다'와 '미끌어지다' 맞춤법에 올바른 표현? 1. '미끄러지다'와 '미끌어지다' '미끄러지다'와 '미끌어지다' 중 어떻게 쓰는 것이 맞춤법에 올바른 표현일까요? 기본 의미로 '비탈지거나 미끄러운 곳에서 한쪽으로 밀리어 나거나 넘어지다'라는 뜻으로 사용되는 말입니다. ​2. 미끄러지다 ​ '미끄러지다'라고 쓰는 것이 맞춤법에 맞는 올바른 표현입니다. 이 말을 '미끌어지다'라고 잘못 적지 않도록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 '미끄러지다'라는 말이 헷갈리는 이유는 '미끌하다', '미끌미끌'이라는 말이 있기 때문에 혼동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미끌어지다'라는 말은 없는 말이고 '미끄러지다'라고 쓰는 것이 맞춤법에 올바른 말이랍니다. ​예문​ 아이는 미끄럼틀을 올라가려 했지만 자꾸 미끄러졌습니다. ​잠시 후 그의 차가 정문을 지나 현관 쪽으로 미끄러지듯 나.. 2023. 10. 24.
'성대모사'와 '성대묘사' 올바른 표현은? 1. '성대모사'와 '성대묘사' '성대모사'와 '성대묘사' 중 어떻게 쓰는 것이 맞춤법에 맞는 올바른 표현일까요? 평소에 틀리기 쉽고 표기가 헷갈리는 말인 것 같습니다.​ ​ 이 단어의 품사는 '명사'입니다. 기본 의미는 '다른 사람의 목소리나 새, 짐승 따위의 소리를 흉내 내는 일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라는 뜻으로 사용되는 말입니다. ​2. 성대모사 ​ '성대모사'라고 쓰는 것이 맞춤법에 맞는 올바른 표현입니다. 이 말을 '성대묘사'라고 잘못 적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 '성대모사'라는 말은 한자말로 聲帶模寫 '소리 성, 띠 대, 본뜰 모, 베낄 사'라는 말입니다. ​예문 ​서영이의 특기는 유명인의 성대모사로, 눈을 감고 그 목소리에 귀 기울이면 마치 실제 그 사람이 내 앞에 온 것처럼 느껴.. 2023. 10. 24.
문학의 개념과 언어 예술의 특성 1. 문학의 개념과 문학 언어 예술의 특성 문학의 개념과 문학 언어의 특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문학의 개념은 '언어예술로서의 문학', '구비문학', '기록문학'으로 나누어 정리합니다. 그리고 '문학 언어 예술의 특성'에 대해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2. 언어예술로서의 문학 ​ 문학은 언어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예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미술이 선과 색으로, 음악이 소리로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예술인 것처럼 문학은 언어라는 도구를 사용하여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예술입니다. 예를 들어 우리가 문학이라고 부르는 작품들인 시, 소설, 수필, 희곡 등은 모두 언어를 통해 예술과의 관계를 맺을 수 있게 해주고 있습니다. ​​ 그것을 '직접성'에 대응되는 말로 '매개'라고 표현합니다. 언어는 문자언어, 음성언어를.. 2023. 10. 23.
소설의 서술자 이해, 사랑 손님과 어머니, 토지 1. 소설의 서술자 소설의 서술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소설의 서술자란 '소설의 내용을 독자에게 이야기해 주는 사람'을 뜻하는 개념입니다. ​​ 어린 시절, 할머니 또는 엄마나 아빠의 품에 안겨 재미있는 옛날이야기나 책 속의 이야기를 들어본 기억이 있으신지요? 어린 시절 우리는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준 그 사람의 목소리와 표정 속에 빠져들었었습니다. ​​ 여기서 할머니와 같이 이야기를 해 주는 사람, 즉 '이야기꾼'이 서술자인 셈이랍니다. 여기서는 '소설의 서술자'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2. 서술 ​'서술'은 사건이나 생각 따위를 차례대로 말하거나 적는다는 말입니다. 소설에서의 서술은 작가가 작품의 내용과 주제를 효과적으로 드러내기 위해 사용하는 여러 가지 표현 및 방식을 뜻합니다. .. 2023. 10. 23.
'거야'와 '꺼야' 올바른 쓰임 1. '거야'와 '꺼야' '거야'와 '꺼야' 중에 어떻게 쓰는 것이 맞을까요? 먼저 예문을 보시겠습니다. ​1번 "그래, 늦은 가을이었을 거야." ​2번 "그래, 늦은 가을이었을 꺼야." ​정답은? 몇 번인가요? ​2. 거야​ '거야'라는 말은 '것이야'라는 말을 줄여 쓴 것입니다. ​ [거야]로 소리 납니다. 그런데 '할 거야'처럼 앞에 꾸미는 말과 'ㄹ'받침이 오면 '거야'가 [꺼야]로 소리가 납니다. ​​ 이때도 적을 때는 본래의 말인 '거야'로 써야 합니다.​ 3. '거'와 의존 명사 또한 '거'는 '것'을 구어적으로 이르는 의존 명사입니다.​ ​ 여기서 말하는 '구어'란 글에서만 쓰는 특별한 말이 아닌, 일상적인 대화에서 쓰는 말입니다. ​ 그리고 의존 명사는 앞말과 띄어 적습니다.​ ​ 또한 .. 2023. 10. 22.
'있으매'와 '있음에' 헷갈리는 한글 맞춤법 1. '있으매'와 '있음에' '있으매'와 '있음에' 중 어떻게 쓰는 것이 맞춤법에 올바른 표현일까요? '뒷말의 이유나 근거를 나타내는 말'로 사용되는 말입니다. ​2. 있으매 ​ '있으매'라고 쓰는 것이 맞춤법에 맞는 올바른 표현입니다. 이 말을 '있음에'라고 잘못 적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 '-으매'라는 말은 어떤 일에 대한 원인이나 근거를 나타내는 연결 어미로 쓰이는 말입니다. ​예문 ​내가 해 준 요리를 그가 맛있게 먹으매 마음이 흡족했다. ​강이 깊으매 큰 고기가 살고 덕이 넓으매 인물이 모여드니라. ​3. '있으매'와 '있음에'의 차이 ​ '-으매'를 '-음에'로 잘못 쓰는 이유는 많은 사람들이 '애'와 '에'의 발음을 잘 구별하지 못하고, 부사격 조사 '에'라는 말에도 원인을 나타내는.. 2023. 10. 22.
'예쁜 만큼'과 '너만큼' 띄어쓰기 1. '예쁜 만큼'과 '너만큼' '만큼' 띄어쓰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예쁜 V 만큼'과 '예쁜만큼' 어떻게 띄어쓰기를 하는 것이 맞을까요? ​ 그러면 ​ '너만큼'과 '너 V 만큼' 어떻게 띄어쓰기를 하는 것이 맞을까요? ​ 2. 의존 명사 '만큼'과 조사 '만큼' ​정답부터 보시겠습니다. ​'예쁜 V 만큼'이 맞고 '너만큼​'이 맞습니다. ​'만큼'이라는 말의 띄어쓰기가 헷갈리는 이유는 ​'만큼'이라는 말이 의존 명사로 쓰일 때가 있고 조사로 쓰일 때가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 '의존 명사' 만큼은 띄어 써야 하고 '조사' 만큼은 붙여서 쓰는 것입니다. ​3. 의존 명사 '만큼' ​의존 명사 '만큼'이라는 말은 ​주로 어미 '-은, -는, -을' 뒤에 쓰여 '앞의 내용에 상당한 수량이나 정.. 2023. 1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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